중앙도서관(관장 사공환)이 기말시험 준비로 고생하는 학우들을 격려하기 위해 간식 상품권 지급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서울 혜화동 방송대 중앙도서관, 성수동 서울지역대학, 목동 서울남부학습센터 등 서울지역 3개 기관에서 행사를 열었다.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매일 선착순 70명에게 각 기관별 생협 운영 카페에서 커피와 머핀(혹은 스콘)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했다.


중앙도서관은 시험기간 간식 행사를 지난 2019년 2학기까지 계속 이어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취식이 불가능해지고 모임이 제한되면서 잠시 중단했었다. 이에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3년 만에 간식 행사를 재개했다. 또한 학우들이 실내 취식을 부담스러워할 것을 고려해, 기존처럼 간식 제공이 아닌 방송대 생협 에버그린 상품권으로 대체해 진행했다.


사공환 관장은 “방송대 학우들 중엔 직장인도 있고, 주부도 있다. 본업이 있으면서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공부하는 분들인데 4년제 학사 학위를 따기 위해 고생하는 분들”이라며 “작지만 중앙도서관이 준비한 응원의 선물을 받으시고 기말시험과 앞으로의 학업에 조금 더 힘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앙도서관, 서울지역대학, 서울남부학습센터 각 도서관에서는 매일 아침 학우들이 간식 상품권을 받기 위해 줄을 섰다. 재학생 확인을 위해 명부에 이름과 학적사항을 적은 후 상품권을 받아갔다.


신현욱 서울지역대학장은 “이번 기말시험, 그리고 방송대에서 4년간의 공부는 결심과 실행력이 없으면 안 된다”라며 “이번 시험을 자기 에너지를 키워가는 과정에서의 좋은 계기로 생각하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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