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과학기술의 최정점으로 향해 가고 있는 AI시대. 이런 시대일수록 내 머릿속에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 공부는 더욱더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회사일 집안일 공부까지 하려면···. 다른 일이야 그렇다 쳐도 새로 시작한 대학 공부는 막연하기만 하다. 나에게 맞는 방송대 생활 정보를 AI처럼 모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방송대 생활을 위한 AI, <KNOU위클리> ‘사용설명서’를 살펴보자.

 
 
과제물이 뭐에요? 어떻게 작성해요?
방송대 시스템을 처음 접하자마자 학우들은 과제물 공지를 보고 당혹스러워 한다. 과제물이 뭐지? 과제물이란 중간시험 유형 중 하나다. 과제물의 대부분은 서술형으로 작성해야 한다. 과제물은 학과에 따라 짧은 서술형이나 리포트 또는 실험 보고서로 출제된다. 
 
평소 글을 많이 써 본 경험이 없는 학우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다. 그래서 사설 업체에서 과제물을 사서 제출하는 경우, 남의 것을 베껴내는 경우가 왕왕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대비해  만든 방송대 표절 검사 시스템은 그것들을 다 잡아내 학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KNOU위클리> 과제물 특집은 학우들의 이런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꾸려지는 지면이다. 평소에는 학사공고를 통해 과제물 제출 방법, 제출 기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지만, 과제물 특집에서는 서론-본론-결론 등 학술적인 글쓰기 방법에서부터 출제자인 교수님들이 직접 알려주는 과제물 작성 요령, 유의해야 할 사항 등에 관한 ‘꿀팁’을 소개한다.  
 
공부 의지가 약해졌을 때는요?
바쁘게 생활하다가 과제물 제출을 완성하지 못하거나 기한을 넘겨 계획한 대로 학업을 진행하지 못할 때는 누구나 슬럼프에 쉽게 빠질 수 있다. 그래서 ‘이 나이에 무슨 공부’, ‘더 이상 안 돼! 그냥 살던 대로 살자’ 하면서 학업 중단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기도 한다. 이럴 땐 어떻게? <위클리>를 보면 그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학습 섹션에서는 과제물 관련 학습 정보뿐만 아니라 ‘평생교육人 라이프’라는 꼭지를 통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다양하게 공부하고 있는 학우들의 인터뷰가 실린다. 80세가 넘었어도 몇 번이나 방송대를 졸업하고 다시 입학해 공부하는 사연, 몸이 불편하거나 정신적인 고통을 방송대 공부를 통해 극복한 사연, 우연히 시작한 방송대 공부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든 사연 등을 통해 학업 의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부 의지가 약해질 때 ‘진로·취업’ 섹션으로 자극도 받을 수 있다. 중장년에 다시 시작한 공부로 20~30대도 합격하기 힘든 7급 공무원으로 새 인생을 사는 선배, 50대 후반에도 교육복지사로 초등학교에서 일하는 선배, 다양한 사회 경험과 방송대 공부로 노년에도 재취업한 선배들의 이야기와 자격증 취득 노하우를 통해서 새로운 미래를 그려본다면 의욕이 다시 샘솟을 것이다.
 
12면 ‘사람과 삶’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섹션 중 하나다. <위클리>를 구독하는 재학생이나 동문들은 이 지면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인사가 방송대 동문이라는 사실에서 삶에 대한 감동과 공부에 대한 정열의 불씨를 다시 얻는다고 한다. 인천대 총장을 지냈고 이제는 방송대 중문학과에서 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조동성 학우, 방송대 문화교양학과를 졸업하고 59세에 서울대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이옥인 동문,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으로 잘못 알려져 56년만의 미투로 재심을 신청했던 최말자 동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이라는 ‘운동화’ 끈을 고쳐 맸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방학 때는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요?
학기 중에는 유노 캠퍼스를 통해 강의를 수강하고 과제물을 작성하고 기말고사까지 치르면 정신없었던 한 학기가 끝이 난다. 갑자기 허전해진 방학을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다른 학생들은 조금 여유로워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나만 허송세월 하는 것은 아닐까?<KNOU위클리>는 방학 동안에도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로 학생들을 찾아간다. 우선 학습 섹션에서는 다음 학기를 준비 할 수 있도록 학습 가이드나, 학습계획 세우기 같은 정보를 제공했다. <위클리>를 보는 학생들은 보지 않는 학생들보다 조금 빨리 다음 학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안목을 다질 수 있다.
 
평소에 바빠서 <위클리>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면, 방학 때 집중적으로 커버스토리만 모아 읽어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커버스토리는 생활 친화적 주제를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사고의 폭을 확장한다. 커버스토리는 ‘공부’보다는 ‘검색’을, ‘깊이 생각하기’보다 ‘빠르게 읽어내는’ 시대에 지적 자극을 주고, 반성과 통찰이라는 사고의 ‘알맹이’를 찾을 수 있도록 이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학술과 교양에 관한 내용이 <위클리>에 없는 것은 아니다. 기획 섹션에 연재되고 있는 한국학 연구자 최봉영의 ?우리말에서 읽는 한국인의 심층」을 통해 국어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시각을 확충할 수 있다. 얼마 전 연재를 끝낸 ?김옥렬의 미술로 읽는 세계사」로 예술과 역사의 융합도 읽을 수 있다. 연재가 끝났다고 아쉬워 할 필요는 없다. 온라인 <위클리>를 통해 지난 기사를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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