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이 여전히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아졌고, 20대 후반인 나도 방송대 학업을 병행하면서 하루빨리 취업에 성공해서 사회에 진출하고 싶지만, 코로나 때문에 지체되고 있으니 심적으로 부담이 되고 힘들기도 하다.
나의 어린 시절을 잠깐 돌이켜보자면,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다. 어렸을 적부터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몸이 매우 아팠던 큰형을 부모님이랑 함께 돌보느라 남들처럼 공부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항상 시험 성적도 낮게 나왔다. 심지어, 중학교 시절, 어떤 과목에선 아예 0점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로 인해 3년 내내 왕따를 당한 아픈 기억을 떠올려보면, 정말 피가 마를 정도로 매우 괴로웠고 슬픈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긴 도전 정신과 세상을 배우고자 하는 호기심 덕분에 나는 좌절하지 않고, 1주일에 1권씩 독서하는 습관을 키우면서, 영어를 독학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영어 실력이 비약적으로 늘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대 초반에 사이버대학 영어학과에 진학해 배움의 여정을 이어가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다.
그 후, 나는 평소 독서를 통해 관심이 생긴 경영·비즈니스 분야를 좀 더 이해하고자 작년부터 방송대 경영학과에 편입해 계속 배움의 여정과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예전보다 더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예습과 복습을 거치면서 부지런하게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라는 격언이 있듯이,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다소 어렵고, 영원히 갈 것처럼 보일지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배움의 여정을 이어가다 보면, 나의 작은 성공 사례처럼 누구든지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있으리라 본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방송대에서 꾸준히 학업과 배움의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학우들의 열정과 끈기가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뜻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학우들의 도전 정신과 끈기를 보면,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방송대인의 열정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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