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드론, 그것이 알고 싶다

 드론을 띄워 올렸다면, 돌아오기 전까지는 내 것이 아니라는 명언이 있다. 그만큼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작동 교육과 함께 사고 시 대처법도 익혀둬야 하는 이유다.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정을 알고, 법을 지키고, 드론을 운용하는 스킬을 알고 있어야 한다. 사전 정보와 지식을 충분히 축적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법령 부분은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이번 호에서는 어디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와 드론 사고 사례의 일반적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어디서 배울까?전국에 산재하는 수많은 드론교육원에서는 자격증과정의 커리큘럼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용도 수백만 원대로 만만치 않다. 올해부터는 자격증 과정이 필수가 됐다. 팬텀 이하급(2kg 이하)은 온라인 교육 후 바로 온라인 시험으로 4종면허만 취득하면 된다. 목적을 가지고 3종 이상의 자격증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주변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정보를 습득할 곳들을 찾아볼 수 있다. 소형차만 몰 사람이 굳이 대형버스 면허를 딸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우선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로, 대표적인 드론 관련 네이버 카페 몇 곳을 살펴보자. 먼저 ‘드론 플레이’란 카페다. 2014년에 개설했으며, 현재 15만6천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곳이다. 장비별 스터디, 공동구매 이벤트, 자체 공모전 등 각종 드론에 대한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두 번째는 ‘산업용 드론 농업용 드론’으로 2015년에 개설했으며, 현재 1만8천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각종 농업용, 산업용 드론의 정보가 들어있다. 세 번째는 ‘레이싱 드론 코리아’란 카페로 2015년에 개설, 현재 9천7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이 카페는 『FPV 레이싱드론 바이블』(성신미디어, 2018)의 저자인 권용상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레이싱드론의 소개뿐만 아니라, 잠실 광나루 드론 연습장에서 직접 조립을 실습하며, 오퍼레이터 운용까지 교육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다양한 카페가 있지만, 각 카페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모임을 적극 활용해야 자신의 실력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네이버 밴드에도 눈에 띄는 대표적인 모임이 있다. ‘드론배움터 드론쌤’이란 곳으로 현재 회원 은 2천600여 명이 있으며, 『무한상상 DIY 드론 A to Z』(앤써북, 2016)의 저자인 이승경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오프라인 모임도 함께하고 있다. 사단법인 드론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에 눈을 돌려도 좋다. 드론 촬영 민간자격증을 목표로 한다면, 알찬 교육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 지원사업인 5060 신중년 ‘드론 운용 전문가 과정’과 같은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도 유익하다. 문화센터나 평생교육원 같은 곳에서도 저렴하게 드론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바란다.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이 중지된 상태지만, 홍대에 있는 DJI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주기적으로 드론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새로운 장비를 들여오면 관련 워크숍을 진행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드론의 시대 동향과 함께 기초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을 교육하고, 질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새 장비를 실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필요할 경우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만날 수 있다. 그렇지만 즉흥적인 구매는 피해야 한다. 유튜브 검색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론교육, DJI, 매빅, 팬텀, 인스파이어 등을 검색하면 유튜버들이 올려놓은 상품별 기능과 조작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방구석 1열 유튜브 시청이라 매우 편리한 측면이 있다. 2020년 11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흥 배곧 신도시 내에 ‘드론교육훈련센터’를 오픈했는데, 드론 교육이라면 빠뜨릴 수 없는 곳이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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