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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총장 고성환)는 한문화재단(이사장 김준일)과 4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세계 속 한국문화를 확산하고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공익사업을 펼쳐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인삿말에서 “업무협약은 서로가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이지만, 이번 한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은 한문화재단이 방송대에 도움을 많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방송대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함께 추진하도록 하겠다. 업무협약에 선뜻 손 내밀어준 김준일 이사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준일 한문화재단 이사장은 “젊은 시절 꿈을 갖고 방송대에서 공부했었는데, 사업을 하고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면서 방송대가 더 알려지고 국제적으로 퍼져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대적으로 대한민국이 부상하고 있는데, 한류 중에서도 한국어에 대해서 수요보다는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에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기획 부서에서 아이디어 내면 한문화재단에서 성의를 다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문화의 발전과 확산을 위한 사업 추진 △국가 간 문화교류 및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진행 △교육콘텐츠의 상호 교류, 제작, 운영 및 확산 △인력, 기술, 시설 자원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양 기관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업 추진 △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협의하여 결정한 사항 등이다.

 

한문화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알려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외국의 문화를 포용해 문화를 통해 하나되는 세계적 가치관을 고취하기 위해 2020년 12월 설립된 재단이다. 주요 사업으로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K-Language Festival’ △한식 콘텐츠 온라인 경연대회 ‘K-Food Festival’ △판소리 등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K-Music Festival’ △ 국기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태권도 영상 공모전’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방송대에서는 고성환 총장, 김종오 부총장, 손경우 기획부처장, 박종성 디지털미디어센터원장이, 한문화재단에서는 김준일 이사장, 조남철 이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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