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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대 서울총학생회(회장 장봉은, 서총) 리더십 트레이닝(L.T.)이 5월 21, 22일 양일간 충남 태안 홍익대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대면 행사인 이번 L.T.에는 각 학과 학생회장 및 임원진을 포함해 총 12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대면 모임에 목말랐던 방송대 학우들의 갈증을 해소한 첫 행사로, 향후 각 지역총학생회에서도 대면 모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총 L.T.는 21일 오전 10시 서울지역대학에서 참석자 인원 체크 후 관광버스 3대에 인원을 나눠 타고 출발하며 막을 올렸다.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변에 위치한 홍익대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해서는 김태현 교무부총학생회장의 진행으로 친목 도모를 위한 족구 대회를 열었다. 이어 한승모 생활체육지도과 학생회장이 생활체육운동의 일종인 '피클볼' 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경기를 선보였다.

석식 이후 1부 행사 첫 순서로 ‘2022 학장배 우수학생회 사례 공모전’(공모전)을 박정운 경영학과 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영어영문학과·프랑스언어문화학과·법학과·경영학과·관광학과·사회복지학과·생활과학부·교육학과·청소년교육과·문화교양학과 등 9개 학과가 출전했다. 심사기준은 △참여도(30점) △기획력(20점) △적극성(20점) △코로나 적합성(방역수칙 준수 등, 20점) △기타(2022 L.T. 참여 인원수 10점) 등으로 총 100점 만점이다.

 

예심에는 신현욱 서울지역대학장(영어영문학과 교수)과 경현정 행정실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L.T. 당일 저녁에 진행한 본심에서는 장봉은 서총학생회장, 이규해 서총수석부총학생회장, 이원관 서총 고문, 박귀영 농학과 회장, 김성화 보건환경학과 학생회장, 한승모 생활체육지도과 학생회장, 윤창로 서동연학생회장(영어영문학과), 신동님 의양학생회장, 김영호 남부학습센터 수석부회장, 이오남 북부학습센터 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공모전 심사 결과로는 △대상 경영학과 △금상 교육학과 △은상 생활과학부 △동상 영어영문학과가 수상했다. 나머지 5개 학과는 참가상을 받았다.

이어 이규해 서총수석부총학생회장이 「회계 교육,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방송대는 시험을 쳐서 비슷한 연령대가 모이는 일반대와는 달리 다양한 학력과 연령대가 포진된 학교라는 특성이 있다. 서로에게 조금 더 조심해 말하고 행동하면, 학우들이 법정까지 가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에 대해서는 “금년부터는 실제 배분 금액을 예산으로 정해 오해 소지가 없도록 하고 모든 수입과 지출은 투명하게 회계처리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서총에 바란다’에서는 장봉은 서총회장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 사항으로는 ‘1박 2일 행사도 좋지만, 당일 소규모 행사를 자주 열어달라’ ‘신편입생 홍보물 제작 및 스터디룸 지원’ ‘체육대회 개최’ ‘공지는 여러 경우의 수를 고려해 한 번에 해주면 좋겠다’ ‘학생회비 운영을 투명하게 해 달라’ ‘강의실을 개방해달라’ ‘컴퓨터 특강을 꼭 열어 달라’ 등이 제안됐다.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스터디가 줄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많이 지원해주면 좀 더 학생들이 자주 모일 수 있을 거 같다’ ‘공부할 공간이 많이 부족한데, 학교에서 공간을 좀 열어주면 좋겠다’ ‘학기당 1~2회 정도는 교수님들과 만나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제안됐다.

 

장 회장은 “추후 소규모 모임 개최에 더욱 힘을 쏟고, 체육대회 개최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제 임기 내에서만큼은 서총에서 학생회비를 학우들을 위해서만 투명하게 쓰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다른 건의 사항에 대해 세심하게 고려해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2부 행사 장기자랑은 서재권 지역부총학생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수상자는 △금상 이계수(서울동아리연합회, 기타동아리) △은상 박정운 외 2명(경영학과) △동상 이상윤(행정학과)이다.

 

22일에는 태안 유류 피해 극복기념관 탐방, 만리포 해수욕장 및 천리포수목원 자율산책 후 서울지역대학으로 이동해 해산했다.

 

이번 서총 L.T.에 참여한 임원진들에게 신현욱 서울지역대학장은 “학생회 임원들은 일반 학우들이 학업을 완수해가는 길을 더 원활히, 더 높은 수준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나선 분들이고 실제로 그런 실천이 어떤 즐거움과 보람을 주는지 체험해온 분들”이라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서울’지역대학의 학생회가 지닌 의미가 무엇인지, 성인학습자로서 방송대에서 공부하고 졸업해 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것과 서울지역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작게나마 실천하려는 노력이 서울지역대학 총학생회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가 된다면, 더 멋진 서울총학생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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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96d***
    참가를 못해서 아쉽네요~~~ 다음번에는 꼭 참여를 해서 유익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네요
    2022-06-01 11:25:43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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