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창립 40돌 맞은 방송대출판문화원

방송대출판문화원(원장 박지호) 제40주년 창립 기념식이 6월 29일 출판문화원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념식 행사는 △개식 △국민의례 △연혁 보고 △표창장 수여 △기념사 △축사 △폐식사 순으로 이어졌다.

 

개식 선언 이후 전준섭 제작물류팀장이 출판문화원 연혁보고를 했다. 이어 표창장 수여 부문에서 공로상은 전준섭(제작물류팀), 장기 근속상은 김성주(전략마케팅팀), 고선범(법인운영팀)이 수상했다. 모범 표창 및 특별표창에서 전문가상은 신영주(교재개발팀), 임정아(전략마케팅팀), 주인의식상은 박혜원(교양출판팀), 이병현(정기간행물팀), 열린마음상은 고선범(범인운영팀), 표성태(제작물류팀), 특별상은 이태일(법인운영팀)이 수상했다(직함 생략).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기념사에서 “연혁 보고를 들어 보니 방송대의 변화에 맞춰 출판문화원도 변화했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40년 동안 출판문화원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방송대에 기여하는 등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학교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대단히 큰 보탬이자 힘이 됐다. 다만, 방송대의 상황이 예전 같지 않고, 학교처럼 출판문화원도 변화할 시점이라고 본다. 직원들이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일 것이다. 성과가 나오면 학생과 교수뿐 아니라 출판문화원 직원들에게도 노력한 만큼 보상도 충분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출판문화원장을 역임한 강승구 교수(미디어영상학과)는 축사에서 “학생 수가 18만 명에서 10만 명 이하로 줄어드는 상황에도 출판문화원은 최근 5~6년 사이 교재매출액에서 120억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식의날개, 에피스테메와 같은 교양·학술 브랜드를 론칭해 기획도서의 매출도 6억에서 9억까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유튜브 시대에 걸맞은 방출티비, 평생교육전문매체인 <KNOU위클리>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법인운영팀에서 최근 건물임대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며 수익도 거두고 있다. 이렇게 발생한 수익으로 학교에 최근 8년 간 매년 11억 원 수준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교수들의 연구에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다만, 전임 원장으로서 더욱 다양한 상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권면하고 싶다. 유발 하라리 같은 유력한 필자를 개발해 번역 사업에도 매진하고, 영상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교과서나 기획도서도 QR코드로 접속해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획력을 강화한다면, 지난 40년간 쌓은 공적 못지않게 밝은 미래가 출판문화원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호 출판문화원장은 폐식사에서 “50주년 기념행사에 전임 원장으로 참여해 ‘10년 전 출판문화원보다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직원 여러분들이 서로 발전하면서 10년 후 출판문화원의 50주년에 초석을 놓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성환 방송대 총장, 김종오 부총장, 김선아 교무처장, 이석호 기획처장, 박동우 학생부처장, 정시영 사무국장, 강상규 출판문화원 이사, 강승구 출판문화원 전 원장 등이 참석했다.


3좋아요 URL복사 공유
현재 댓글 0
댓글쓰기
0/300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
  • banner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