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도서관 활용

방송대 중앙도서관(관장 사공환, 일본학과 교수)이 2022학년도 1분기 ‘교양맞춤 큐레이션’(큐레이션) 자료 67종을 선정했다. 이번 큐레이션 주제는 ‘치유와 통합의 인문학’이다. 중앙도서관은 20대 대통령 선거, 위드 코로나 등 사회적 이슈와 변화 속에서 더욱 성숙한 사회로 나가기 위한 과정에서 생긴 갈등과 상처를 돌아보기 위해 ‘치유’와 ‘통합’을 키워드로 이번 큐레이션을 기획했다. 기말평가 등으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에 걸맞은 주제다.

 

이번 큐레이션 자료는 △인쇄·전자도서 △오디오북 △학술자료 △동영상 자료 등 다양한 형태로 총 67종이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내 ‘교양맞춤 큐레이션’ 게시판에서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전에 진행한 주제의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흥미로운 주제부터 찾아볼 것
방송대 학우들이 꼭 봐야 할 만한 자료는 뭐가 있을까? 이민경 수서정리팀장은 “모두가 꼭 봐야 하는 자료보다 개인별로 관심 가는 자료들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의 주제에도 다양하게 세분된 자료들을 준비했으니, 게시판에 안내한 선정 목록을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 관련 자료를 살펴보는 것이 각자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큐레이션은 2019년 시작해 분기별로 연 4회 진행하고 있다. 시행 첫해에는 중앙도서관 루프탑 저자 북콘서트를 시행했고, 해당 주제 강연회, 도서·오디오북·동영상 자료 등으로 관련 주제 맞춤형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가장 호응이 좋았던 주제는 ‘트렌드’(올해의 경우 ‘트렌드 2022’)였다.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궁금증, 새로운 해를 맞이해 대한민국에 거는 기대, 희망과 변화에 대한 대비 등은 각자 다른 관점을 가진 이들에게도 공통분모가 되는 괌심사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동근 학술정보과장은 “이번 큐레이션 키워드인 치유와 통합에서 볼 수 있듯이, 누군가에게는 자신에게 위안을 주고, 누군가에게는 다른 이에 대한 이해를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결국 ‘나’와 ‘우리’가 모여 사회를 이루고 그 속에서 힘과 의미를 얻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큐레이션의 의미를 매겼다. 오는 9월 예정인 2분기 교양맞춤 큐레이션 주제는 서비스 전 해당 시기에 많은 이에게 영향을 준 주제를 엄선하는 과정을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시대 흐름 짚어보고 그에 걸맞은 교양 함양하는 훌륭한 매개체
고등평생원격교육기관인 방송대에서 교양을 함양한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고, 또한 교양 함양의 많은 방법 중 중앙도서관의 큐레이션은 어떤 도움이 될까?

 

사공환 중앙도서관장은 “지식의 종합 집합체인 방송대를 통해 원하는 사람 누구나 자신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보편적인 지식으로서의 교양을 함양해 개인적인 성장의 힘을 기를 수 있다. 교양맞춤 큐레이션 또한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서비스 중의 하나다. 사서가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까지 엄선한 양질의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어, 시대의 흐름을 짚어보고 그에 걸맞은 교양을 함양하는 데에 훌륭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앙도서관은 2학기 개관을 목표로 개축 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방학 기간 동안 공사로 중앙도서관 시설 이용은 어렵지만, 학업에 필요한 도서를 신청하는 희망도서신청 서비스, 시·공간의 제약을 없앤 스마트도서관과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자료 이용 서비스는 계속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중앙도서관 큐레이션과 함께 책의 세계로 휴가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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