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위한 교육 협력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기술 전수
현지 방문 교육 및 실습 지원
인재 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방송대(총장 고성환)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 벵 사쿤), 오리엔트그룹(회장 장재진)과 8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방송대는 50년 간 축적해 온 원격 교육 콘텐츠 제작 기술을 전수함으로써 캄보디아 농민 빈곤 문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제협력단 양창열 팀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위한 교육 협력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기술 전수 △현지 방문 교육 및 실습 지원 △인재 육성을 위한 정보 교류 및 홍보 △기타 각 기관 공동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방송대와 오리엔트그룹, 캄보디아를 넘어 우리나라와 캄보디아가 좀 더 가까운 관계가 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업무협약이 하나의 스쳐 지나가는 만남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깊은 인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하면서,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 일행에게 “한국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단순한 기억이 아니라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벵 사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이 소중한 자리에서 고성환 총장님 말씀을 들으니 우리가 정말 인연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캄보디아 산림청이 오리엔트그룹과 2012년부터 협업을 했는데, 지난 6월 23일 장재진 오리엔트 회장을 만나 오늘 이렇게 방송대에서 MOU 체결하게 됐다. 고 총장님과 장 회장님께 특별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캄보디아의 미래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이 성공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이야말로 가난을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을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지난 6월 캄보디아 농림부장관을 만났을 때 농민을 빈곤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고심을 들었다.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방송대의 원격교육 프로그램이다. 방송대와 교육사업, 플랫폼 사업을 통해서 캄보디아 농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교육 기회를 얻길 간절히 바란다. 오늘이 바로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벵 사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 일행과 장재진 오리엔트그룹 회장 일행은 업무협약 체결식 이후 디지털미디어센터 견학에 나섰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방송대에서는 고성환 총장, 김종오 부총장, 이석호 기획처장, 손경우 국제협력단장, 양창렬 국제협력팀장이, 캄보디아에서는 벵 사쿤 농림수산부 장관, 막 시타 농림수산부 장관 부인, 케오 오말리스 산림청장, 탄 판나라 축산청장, 닌 차이 농업청장, 시엑 렝 농림수산부장관 자문관, 키이 비볼보트라 농림수산부장관 보좌관이, 오리엔트그룹에서는 장재진 회장, 최재구 감사, 한태석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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