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총학생회(회장 황윤철)가 지난 9월 13일 유신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학장배 가요제 및 상록 대동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민 경기지역대학장, 최형숙 행정실장을 비롯해 김용출 전국총학생회장, 전진수 경기총동문회장, 서평일 제40대 경기총학생회장, 이현범(서울)·박찬웅(강원)·박주봉(경남)·박수용(충북)지역 총학생회장 등과 학우 250여 명이 참석해 축제를 함께했다. 1부 개회식, 2부 대동제, 3부 학장배 가요제 순으로 이어졌다.
황윤철 회장은 “경기총학 임원 모두 함께해서 기쁘다. 힘을 합쳐 웃으면서 서로 응원하는 모습, 정말 고맙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크게 소통하고 화합해 큰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 행복한 추억이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임기 마지막까지 서로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달려가자”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오전에 펼쳐진 대동제에서는 신발 던지기, 2인3각, 팀 쟁반으로 공 나르기, 바구니 탑 쌓기, 계주 등 다채로운 경기로 참가자들을 흥을 불러일으켰다.
점심 식사 후 곧바로 학장배가요제가 이어졌다. 박영민 학장은 “궂은 날씨에도 경기지역대학 축제에 참여해주신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멋진 축제의 시간을 즐기시고, 2학기도 완주하시길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전하면서, 11월 20일 이희수 한양대 명예교수의 중동정세와 이슬람 문화 특강에 많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용출 전국총학생회장도 축사에서 “화합하고 도약하는 경기총학생회의 대동제, 가요제를 축하드린다. 오늘 멋진 경연을 통해 다시 한 번 하나가 되는 경기의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프닝 무대에 오른 문화교양학과 43G댄스동아리가 「허니」(박진영)를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가수 레오의 축하공연에 이어 17개 팀의 뜨거운 경연이 막을 올렸다.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김봉미(국문) 「바램」(노사연)
나서희·서재호·이석희(법학) 「예술이야」(싸이)
김주열(사복) 「백팔번뇌」(시나브로)
헤르메스(방성규·김동중, 생활체육) 「선녀와 나무꾼」(김창남)
이미선(생활체육·성남학습관) 「최고다 당신」(김혜연)
이영숙(미디어영상) 「꼬마인형」(최진희)
나를 그리다(오수영·생활과학부, 이승희·영문) 「One night only」(드림걸즈 디나)
김익기(문화교양) 「내 이름 아시죠?」(장민호)
도콘22(서동식·관광) 「비 오니까」(싸이)
신정숙(국문) 「항구의 남자」(박상철)
류민우(미디어) 「사랑했지만」(김경호)
이정덕(생활과학부) 「못난 놈」(진성)
주지혜(경제) 「정녕」(조항조)
신중옥(교육) 「상사화」(안예은)
최광현(농학) 「미운 사내」(유지나)
어야디야(방성근·생활체육) 「진또배기」(이성우)
사복이(김금순·사회복지, 안산학습관) 「사랑님」(김용임)
3시간에 걸쳐 뜨겁게 진행된 가요제는 「사랑했지만」을 부른 류민우 학우가 대상을, 나서희·서서재호·이석희 학우가 금상, 신중옥 학우가 은상, 이미선 학우가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김익기 학우는 인기상을 가져갔다.
행사를 위해 묵묵히 봉사한 이들의 헌신도 빛났다. 이진숙 교무부총은 “준비 과정부터 행사 당일까지 회장님을 비롯해 모두가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어서 더욱 그렇다. 다들 마음 가득 사랑을 담고 솔선수범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지혜 실무부총은 “다들 너무너무 멋지다. 아침부터 기운 돋는 글들로 마음 저 깊은 곳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왔다. 말로 표현이 안 되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서재호 학무부총도 “축제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활짝 웃으시는 모습 속에서 이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신 집행부 임원분들의 노고가 표출 된 것으로 생각한다. 다들 즐기는 모습이 생생하다. 지금까지 행사 사진을 담았지만, 이번이 정말 마음에 들 정도로 좋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허동수 대회협력국장 역시 “희생이란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깨우친 날이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황윤철 회장님 이하 임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임원 학우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학우분들의 열정적인 호응이 가능했다”라고 집행부에게 공을 돌렸다.
수원=김소현 학생기자 sohyun233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