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대 발전후원회 이사이자 프라임칼리지 특임교수로 있는 류재춘 화가가 카타르 카타라 문화마을의 초청을 받아 지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의 달(Korean Moon: A Journey Beneath the Moonlight)」 특별 전시회를 진행했다.
카타르 수도 도하에 만들어진 ‘카타라 문화마을’은 도하 해변에 위치한 중동 최고·최대 문화단지다. 이번 류 특임교수의 전시회는 카타르에서 열린 최초의 한국 작가 개인전이었다.
카타르 왕실에 ‘류재춘의 수묵화’를 적극적으로 알려왔던 카타르 왕족 모하메드 알 하이키 대사가 이번 개인전을 적극 지원했다. 카타르 방송과 언론은 류 특임교수의 전시회를 잇따라 소개했고, 카타르 관객들 역시 류 특임교수의 대표작 「월하」에 열광했다.
류 특임교수는 이번 전시에 대표작 30여 점을 내걸었다. 달과 파도, 자연의 리듬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K-수묵 대표 아이콘의 작품은 카타르 문화마을을 달궜다.
카타르 왕실과 함께 정기적인 전시회 개최를 약속 받은 류 특임교수는 “한국의 달이 카타르의 달을 만나 세계의 달이 됐다”라며 “이번 전시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미디어 아트 부분에서 좀더 한국적인 특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 함께 K-수묵 미디어 아트를 강화한다면 내년에는 훨씬 더 멋진 전시회 개최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그는 또 “내년 카타르 문화 행사에 방송대 발전후원회와 함께 한국의 문화를 카타르와 중동에 크게 소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