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 숙골 한마음 대잔치 참여 주민 봉사

충북지역대학 교육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들로 구성된 ‘평생나눔학교 교육봉사단’(회장 박수용)이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에서 열린 제21회 내사랑 숙골 한마음 대잔치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에게 남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평생나눔학교 교육봉사단(이하 평생나눔학교)은 지난 2개월간 청춘대학 어르신 33명에게 단체 율동과 노래를 지도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그 결과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과 봉사단원들은 한마음으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평생나눔학교’는 2011년 ‘배워서 남 주자’라는 기치로 출범한 평생교육봉사단체로, 방송대 충북지역대학 교육학과 출신 평생교육사들이 주축이 되어 2012년부터 매주 목요일(4~11월) 수곡2동 청춘대학에서 130여 명의 어르신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초대 자문위원으로 이해주 교수가 참여했으며,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와 충북지역대학 간의 교육봉사 MOU를 통해 체계적인 평생학습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이민선(교육 4), 졸업생 전지숙(23대), 박수용·안옥영·이재란·가은성(31대), 김점애(34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배움은 실천을 통해 완성된다’는 신념 아래,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방송대 교육학도의 참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수용 충북총학생회장은 “교육은 교실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속에서 살아 움직여야 한다. 배운 것을 나누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학생도, 어르신도 함께 성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충북총학생회의 올해 슬로건 ‘배움과 실천으로 더욱 성장하는 충북총학생회’를 실천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축제 봉사는 방송대 교육학과의 배움이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현장에서 따뜻한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청주=이배근 객원기자 ksab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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