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시아발전재단·통합인문학연구소 공동 학술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교육, 언어,상담이라는 세 개의 장면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감각과 언어를 살피고,
차이를 어떻게 더 섬세하게 마주할 수 있을지

함께 묻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선영아 통합인문학연구소장

 

 

통합인문학연구소(소장 선영아)가 6월 19일 금요일 오후 2시, 아시아발전재단과 함께 대학본부 본관 3층 소강당에서 제32차 정기 학술 세미나「차이를 마주한다는 것: 다문화 사회의 교육, 언어, 상담」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발전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연속포럼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출판문화원(원장 김진경)이 후원한다.


아시아발전재단(조남철 상임이사)은 그동안 고려인 동포 청소년 교육협력협회 포럼 등 다문화 관련 학술 행사를 이어왔으며, 이번 세미나는 그 연장선에서 다문화 사회의 교육적·언어적·상담적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선영아 소장은 “차이를 존중한다는 말은 이제 낯설지 않지만, 실제 삶의 자리에서 그 차이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다름은 제도와 정책의 차원에서만 다루어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학생을 가르치는 방식, 일상에서 오가는 말, 한 사람의 경험을 듣고 이해하는 태도 속에서 매일 새롭게 드러난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 언어, 상담이라는 세 개의 장면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감각과 언어를 살피고, 차이를 어떻게 더 섬세하게 마주할 수 있을지 함께 묻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차부터는 ‘학술대회’라는 이름 대신 ‘학술 세미나’로 변경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선영아 소장은 “대회라는 말이 너무 딱딱해서, 객석의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명칭을 바꿨다”라고 말하면서, “좀더 내실 있는 발표와 토론을 위해 발표자 수도 줄였다”라고 덧붙였다.


32차 정기 학술 세미나에는 박세나 서울대 교수(사회교육과)가「AI 시대의 다문화교육: 최근 연구가 보여주는 것들」을, 장은영 서울교대 교수(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가「타자화의 언어들: 다문화 한국 사회의 마이크로어그레션 연구」를, 윤은희 플로리다주립대 교수(교육심리 및 학습체계학과)가「다문화사회정의 상담(multicultural social justice counseling)과 성소수자 상담 연구」를 각각 발표한다. 김동진 강원대 교수(일반사회교육과), 이로미 방송대 교수(교육학과), 라수현 단국대 교수(상담학과)가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박세나 교수는 최근 연구 동향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다문화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검토하며, 장은영 교수는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표현이 어떻게 차별의 감각을 만들고 지속시키는지 살핀다. 윤은희 교수는 상담 장면에서 소수자의 경험을 어떻게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지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와 토론이 모두 끝난 뒤에는 김의태 방송대 교수(교육학과)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다문화 사회의 문제를 특정 집단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우리 사회가 함께 감당해야 할 교육적·언어적·상담적 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다문화 사회에 관심 있는 연구자, 교육자, 상담자, 대학원생과 재학생,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 참석자에게는 출판문화원이 발간한『두 개의 혀』(변지원 교수 지음) 등 4종의 도서 가운데 한 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통합인문학연구소(bu15@mail.knou.ac.kr, 02-3668-4203)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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