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대학, 2학기 신·편입생 입학식 및 OT
전북지역대학(학장 김진호)은 지난 8월 1일 오전 10시 전북지역대학 501호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신·편입생들을 환영하고, 학사 운영과 학과 공부에 필요한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진호 학장과 김태성 교수(농학과) 및 교직원, 김종천 전북총학생회장, 이신영 전북총학생회 수석부회장, 정병휴 교무부회장, 김진아 실무부회장 등 학생회 임원, 각 학과 학생회 임원 및 신·편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에서는 신·편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사에서 김진호 학장은 “새로운 배움의 길에 도전하여 전북지역대학의 가족이 되신 신·편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방송대에서의 배움이 여러분의 삶에 뜻깊은 여정이 되도록 저희 지역대학이 함께하겠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종천 회장도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새로운 배움의 길을 시작하는 모든 분을 총학생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지역대학 행정실에서 방송대의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수강 방법과 학사 일정, 시험 및 과제, 지역대학 시설 이용 등 주요 사항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안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잘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입학식이 끝난 뒤에는 학과별로 배정된 강의실로 삼삼오오 흩어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신·편입생들은 학과 학생회장과 임원들로부터 전공 교육과정과 과목 이수 방법, 학습 요령, 학과 행사 및 학생회 활동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재학생들은 방송대 학습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신·편입생들을 위해 실제 학교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김종천 회장을 비롯한 총학생회장단은 각 강의실을 차례로 방문해 신·편입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신·편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총학생회의 역할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학업과 대학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도 신·편입생을 위한 자리가 별도로 이어졌다. 학과별로 모여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좀더 깊은 교류를 이어갔다. 전북지역대학은 앞으로도 신·편입생들이 배움의 목표를 이루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지원과 교류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주=백인우 학생기자 iwbaek0828@knou.ac.kr
298호
백인우 학생기자
2026-08-07 09:53
-
3개국 협력대학과 AI 역량 강화 및 협력 모색
방송대 국제협력단(단장 정세윤)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교육부의 글로벌 교육지원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인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협력대학 교수와 교직원을 초청해 ‘2026 유네스코 유니트윈 Global AI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1992년 유네스코 제26차 총회에서 채택된 대학 간 교류·협력 사업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연구·훈련·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 협력 사업이다. 방송대는 2017년 원격고등교육 분야 유니트윈 주관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국내외 협력대학 및 기관과 원격고등교육 운영 경험 및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국의 원격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협력대학과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과 학습자료를 개발해 왔으며, 2022년부터 초청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AI 시대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기존 디지털 리터러시 연수를 ‘Global AI’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다. 정세윤 국제협력단장은 3일에 열린 입교식에서 “이번 연수는 협력대학 교수와 교직원들이 AI와 오픈소스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현지 교육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유니트윈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선 유니트윈 협력대학인 하노이개방대·호치민시개방대(베트남), 트리부반대·네팔개방대(네팔), 말레이시아개방대(말레이시아)의 교수와 교직원 총 6명이 참여해 AI 기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와 교육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유니트윈 협력국 교수자와 교직원의 AI 및 오픈소스 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높이고, 참가자들이 귀국 후 현지 교육을 주도할 수 있도록 TOT(training of trainers)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협력국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의 교육적 활용, 로컬 LLM과 오픈 모델 실습, RAG(검색증강생성) 기술, 데이터 윤리와 정보보안 등 AI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와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높였다. 김종오 방송대 총장은 7일 수료식에서 “이번 초청 연수가 협력국 교수자들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높이고, 그 성과가 각 대학의 교육 현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방송대는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교육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국제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호치민시개방대의 응우옌 반 바이(Nguyen Van Bay) 연구원은 “수일간 경험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AI를 인간과 교육을 위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재직 중인 대학에서도 AI를 적절히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현구 기자 zuibm@knou.ac.kr
298호
이현구
2026-08-06 16:25
-
‘연구실 장서’ 나눔, 수익금은 대학 발전기금으로!
오는 8월 말 정년퇴임하는 손진곤 교수(컴퓨터과학과)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바자회를 열어 연구실 장서 및 기념품을 필요한 이들과 공유하고, 판매 수익금은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바자회는 손진곤 교수 연구실(본관 506호) 및 본관 5층 로비에서 열렸다. 김종오 총장을 비롯해 보직 교수, 동료 교수, 교직원, 학우들이 바자회 현장을 찾아 손 교수의 뜻을 기리며, 필요한 책과 물품을 구입했다. 손 교수가 바자회에 내놓은 나눔 및 판매 품목은 △학술 및 전공 서적(컴퓨터, e-러닝 관련 전문 서적) △교양·인문·철학 서적(다양한 분야의 소장 도서) △소장 CD 및 음반(클래식, 재즈, 뮤지컬, 세계 음악 등) △기타 기념품(찻잔 세트, 마징가Z 피규어 등)이다. 손 교수는 “35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떠날 채비를 하며 연구실 오픈하우스를 하게 됐다. 연구실을 정리하며 서가를 채운 책들을 보니 만감이 교차했다. 그냥 두면 쓰레기로 버려질 수도 있겠지만, 필요한 누군가의 손에 들려 다시 읽힌다면 소중하게 쓰일 유산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바자회를 통해 모인 책과 CD 등의 수익금은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려고 한다. 평생을 바쳐 일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할 우리 대학의 앞날에 작게나마 뜻깊은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바자회를 찾은 한 학우는 “교수님이 열과 성을 다해 읽으셨던 전공 서적과 교양 도서를 한 권씩 구입했는데, 무척 뜻깊다. 앞으로 두고두고 곁에 두고 배움의 등불로 삼을 계획이다. 한 분의 학자가 연구실을 떠나면서 보여준 연구실 세계도 경이롭다. 교수님께서 어디서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손진곤 교수는 고려대 학부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전자계산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3월 방송대 전자계산학과(현 컴퓨터과학과) 조교수로 부임해 35년을 가르쳐왔다. 뉴욕주립대 객원교수를 지냈으며, 방송대 정보전산원(현 교육정보화본부) 원장, 강원지역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에는 『이산 수학』, 『디지털 논리 회오』, 『알기 쉽게 설명한 선형대수』 등 다수가 있다. ▶ 관련 기사 「“우공이산의 시간, 모든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KNOU위클리〉 제299호, 2026년 8월 17일자, https://weekly.knou.ac.kr/articles/view.do?artcUn=6705)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298호
최익현
2026-08-14 10:57
-
“새롭게 도전하는 지금이 인생 전성기,
방송대에서 새로운 경험 함께해요”
7남매의 엄마이자 베테랑 조리사, 그리고 이제는 반짝이는 눈으로 강의를 마주하는 1학년 방송대생. 쉴 틈 없는 하루 속에서도 꿈을 향해 신나게 달리는 김지영 학우(생활과학부 1학년)를 지난 7월 24일 경기도 성남시 수진역 근처에서 만나 유쾌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었다. 성남=장윤서 학생기자 snf06103@naver.com “생각만 하고 있으면 뭐 합니까? 고민될 때는 일단 도전해야 나중에 후회도 없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엄청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요. 망설이지 마시고 방송대에 꼭 같이 도전해 보자고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7남매 양육에 조리사 업무, 여기에 방송대 공부까지 하루 24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것 같은데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보통 오전 6시에 출근해요. 아이들은 아직 꿈나라에 있을 때 아침 국을 미리 끓여놓고 집을 나서죠. 오후 3시 반에 퇴근해서 집에 오면 4시예요. 그때부터 아이들 저녁 준비해서 먹이고, 특별한 모임이 없는 날은 밤 10시나 11시면 바로 잠자리에 듭니다. 하루 수면 시간은 알차게 6~7시간 정도 꼭 자려고 해요. 한식·양식·일식 조리사 자격증에 복어 조리 자격증 필기까지 합격한 베테랑이신데, 생활과학부에 입학해 ‘영양사’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운 계기와 방송대를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현장에서 조리사로 일하면서 영양사님들이 하시는 일을 가까이서 보게 됐어요. 그걸 보니 ‘어, 나도 충분히 잘할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됐습니다. 대학을 선택할 때, 직장 생활이랑 공부를 병행할 수 있고 주말 활용도 가능한 곳이 우선이었죠. 무엇보다 방송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서 시간을 유동적으로 쓸 수 있다는 점이 제 라이프 스타일에 딱 맞았어요. 일하면서 다니기에 이만한 조건이 없죠. 큰아이가 대학생이고 막내는 초등학생일 정도로 육아 스펙트럼이 넓은데, 현실적인 공부 시간 확보 노하우가 있다면요 저녁 식사를 조금 일찍 하는 편이에요. 퇴근 후에 아이들 저녁부터 챙기고 살핀 뒤에 곧바로 책상에 앉거든요. 직장에서도 쉬는 시간을 쪼개서 틈틈이 이어폰 끼고 강의를 시청하고, 집에 와서 복습해요. 주말에는 아이들이 집에 있어서 집중이 잘 안돼 인근 카페로 이동해서 공부하곤 합니다. 풍부한 현장 조리 경험이 학교 공부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요 아무래도 영양학적인 부분이나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의 영양소 균형을 실무적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게 돼요. ‘이런 영양소가 꼭 필요하겠구나’ 하고 더 깊이 고민하면서 음식을 만들게 되더라고요. 혼자 공부해야 하는 방송대 교육 환경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반대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처음에 학과 내 스터디 그룹이 있었는데, 직장 다니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점차 인원이 줄어서 지금은 없어져서 그게 좀 아쉬워요. 서로 의지하면서 공부하면 훨씬 더 좋을 텐데 말이죠. 물론 바빠서 저조차도 참석을 잘 못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새로운 동기들을 만나서 공감대를 쌓고 수다 떨 때가 제일 즐거워요. 가족들의 반응도 매우 궁금합니다. 자녀들과 남편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첫째가 이번에 대학에 들어갔어요. 다섯째·여섯째는 쌍둥이인데, 애들이 학교 친구들한테 ‘우리 엄마 대학교 다닌다!’라고 엄청 자랑하더라고요. 친구들이 부러워했다고 해요. 집에서 제가 강의 듣고 책 보니까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더 학업에 열중하는 분위기가 됐어요. 남편은 제가 무엇을 배우든 회사에 다니든 늘 무조건 OK, 적극 응원해 주는 스타일이에요. 집안일도 같이 하는, 든든한 제 편입니다. 사실 결혼하고 최근까지는 오롯이 육아만 했거든요. 그러다 1년 6개월 전부터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사회생활을 하니까 삶에 활력이 돌아요. 아이들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생기니까 오히려 덜 혼내게 되고, 무엇보다 제 자존감이 정말 많이 올라갔습니다. 본격적으로 방송대 생활을 시작해 보니 어떤가요 실제로 다녀 보니 공부해야 할 양도 많고 시험 준비도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부딪혀야 하는 진짜 공부를 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다음 학기에는 더 분발해서 성적을 잘 받아보려고 합니다(참고로 김 학우는 요리 실력자답게 집에서 7남매를 위해 요리할 때는 기본 10인분을 뚝딱 만든다고 한다). 직장과 7남매 육아, 학업이라는 빡빡한 스케줄을 기꺼이 즐기고 있는 김지영 학우는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유쾌하고 시원한 한마디를 남겼다. “생각만 하고 있으면 뭐 합니까? 고민될 때는 일단 도전해야 나중에 후회도 없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엄청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요. 망설이지 마시고 방송대에 꼭 같이 도전해 보자고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탄탄한 배움의 과정을 온몸으로 즐기며 싱글벙글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그녀의 반짝이는 눈빛. “나중에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영양사로 들어가 맛있는 급식을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말하는 그녀의 유쾌하고 단단한 발걸음은, 새로운 시작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물하고 있다.
298호
장윤서 학생기자
2026-08-07 09:59
-
영어영문학과 서울총동문회, ‘100세 시대 자기계발’ 원어민 특강
영어영문학과 서울총동문회(회장 김혜숙)가 지난 7월 18일 오후 3시 서울지역대학 805호 강의실에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장년 세대의 자기계발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한림대 의과대에 재직하는 비벡 쿠마르 모리야(Viveck Kumar Morya) 박사를 초청해 의료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장년 세대가 생각해야 할 건강과 자기계발을 함께 모색한 이날 행사에는 정상덕 서울총동문회장, 박형균 서울총학생회 수석부회장 등 재학생과 동문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에 앞서 김혜숙 회장은 “올해로 영어영문학과 서울총동문회가 출범한 지 3년이 됐다. 지난해부터 봄과 가을에 동문회 자체 행사를 진행했다. 영어영문학과의 정체성을 담은 의미 있는 행사도 기획했으면 좋겠다는 임원회의 중 박상규 교육국장님의 글로벌한 인맥 덕분에 원어민 강연자의 특강을 마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더 많은 동문과 재학생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상덕 서울총동문회장도 “영어영문학과 서울총동문회가 오늘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뜻깊은 특강을 마련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강연은 AI가 우리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변화의 시대,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노년을 단순히 나이를 먹는 시기가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는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의학자의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담아 준비해 주신 비벡 박사님의 강의는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김형균 서울총학생회 수석부회장도 “저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교직에서 30여 년 근무했다. 인생 2모작을 위해 방송대에 진학해 지금은 학생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영어영문학과 동문과 재학생들이 오늘 강연에 많이 참석해 경청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학우님들께서도 서울총학생회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졸업 후에는 동문회에서 학교를 위해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생명공학의 발전에 힘입은 의료 기술의 성장을 소개한 비벡 박사는 “100세 시대에는 AI와 기술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동시에, 건강과 인간관계, 존엄, 그리고 배움을 지키며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기 존엄과 끊임없는 배움을 통한 성숙한 삶을 강조했다. 강연 이후 참석자들은 비벡 박사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면서, 인간관계와 배움의 문제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혜숙 회장은 “이번 강연에 참석한 동문,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10월 24일 서울지역대학 804호 강의실에서 원어민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다. 평택 미군 부대에서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분을 초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298호
최익현
2026-08-03 10:34
-
동숭서예 이유선 동문, 산수연 기념 개인전
방송대 동숭서예 회원인 이유선 동문(국문)이 뜻깊은 팔순을 맞아 산수연 기념 개인전을 서울 인사동 신상갤러리에서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했다. 전시 주제는 「축복의 삶」이다. 시조시인기도 한 이유선 동문의 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21년 화력을 총결산하는 자리로, 「감곡성당」, 「아름다운 길목」 등 92편을 선보였다. 까치, 소, 갈매기, 장미, 연꽃 등 작가의 주변에 있는 소재를 화폭에 옮겼지만, 모두가 특별한 기억을 품고 있는 대상들이어서 더욱 애틋하다. 이유선 동문은 “3년 전 겨울 빙판길에 넘어져 허리를 다쳤는데, 지금 많이 좋아졌다. 팔순을 맞아 지나온 그림 인생을 돌아보고 싶었다. 세 번째 개인전인데 주제를 ‘축복의 삶’으로 잡은 건, 인생길 골목골목마다 누군가의 기도와 축복이 함께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방송대인 모두에게도 그런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라고 개인전 소감을 전했다. 최윤석 동숭서예 회장은 “회원이신 이유선 작가의 80년 삶과 예술이 녹아있는 작품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전시다. 판매 수익금은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하신 그 마음도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진주 사천이 고향인 이유선 동문은 유복했던 유년 시절, 그림에 재능을 보였음에도 부친의 만류로 미술 공부를 하지 못했다. 이후 50대 후반부터 그림에 집중해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틈틈이 시조 전문지 〈열린시조〉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해왔다. 2009년 3월 방송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다(관련 기사 「17년 간 그림 그린 이유 … “희망과 용기 전하고 싶어”」(〈KNOU위클리〉 제125호, 2022.4.11., https://weekly.knou.ac.kr/articles/view.do?artcUn=2860).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298호
최익현
2026-08-03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