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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개방대와 공동연구 협력
방송대가 인도네시아 개방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방송대는 지난 2일 본관 612호에서 인도네시아 개방대학교(이하 UT)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 및 MOA를 체결했다. 해외 대학들과 디지털 콘텐츠 공유를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성환 총장, 오잣 다로잣 UT 총장, 이병래 부총장, 최윤경 교무처장, 이충기 학생처장, 장영재 기획처장, 유범상 사회과학대학장, 김재형 국제협력단장, UT 메이라니 하사시(Meirani Harsasi) 경제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연구를 위한 학술 인력 및 학술정보, 출판물 교류 활성화 △학생 교류 협력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개발 △학술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약속했다. UT는 198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국립 대학교로 동남아시아 최초의 원격 대학이다. 다양한 분야의 학위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고성환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학문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며, 별도로 체결한 사회과학대학 간의 MOA는 양 단과대학 간 교육 및 연구 발전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오잣 다로잣(Ojat Darojat)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 콘텐츠 제공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우수한 IC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방송대의 운영 방법을 습득하여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서정 기자 human84@knou.ac.kr
210호
고서정
2024-05-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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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걷쓰(읽기, 걷기, 쓰기)’ 통해 지역대학 사회공헌 확산 기대
인천지역대학(학장 강상준)이 5월 7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지역사회와 인천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및 읽걷쓰 시민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송대에서는 강상준 학장, 장영재 기획처장, 이규항 행정실장, 성선희 주무관이,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는 도성훈 교육감, 김석봉 교육역량지원국장, 변종국 학교·마을협력과장, 정남림 독서인문교육팀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역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상호 협조 △일걷쓰 시민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참여 △미래교육, 사회변화, 평생교육 등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원 △기타 두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 주요 내용을 협약했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만료 후 이의 없을 시 자동 연장한다. ‘읽걷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교육정책 상표(brand)로서 인공지능(AI)과 함께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학습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읽기, 걷기, 쓰기의 통합 활동 또는 개별 활동을 의미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지금 교육 패러다임은 인간과 자연, AI가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살아야 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1년간 ‘읽걷쓰’를 진행하면서 1천390여 권의 책이 만들어졌고, 1만1천여 명의 저자가 탄생했다. 인천시는 이것을 교육과정에 넣어 좀더 구체화하고 있다. 학교뿐만 아니라 평생교육의 한 교육 활동으로 인식한 것인데, 이제는 개개인이 어떤 경험을 했느냐와 스스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빠르게 할 수 있냐가 미래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그렇기에 방송대와의 이번 협약은 그 어떤 협약보다도 특별한 의미가 있고 또 굉장히 밝은 길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강상준 학장은 인사말 대신 “방송대 전체 차원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신 기획처장께서 말씀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마이크를 장영재 기획처장에게 넘겼다. 장영재 기획처장은 “교육감께서 읽는 것 또 쓰는 것 또 함께 공유하는 것 이런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거듭 말씀해 주셨는데, 방송대의 교육 철학하고도 굉장히 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방송대는 올해 사회공헌 사업을 좀 전국적으로 좀 펼쳐보려고 하는데, 그런 롤모델로 인천지역대학을 선택했다. 협약 내용을 방송대 13개 지역대학에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전파하고 공유해서, 각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도화선으로 삼고자 한다. 방송대도 본부 차원에서 열심히 돕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업무협약서를 서로 사인해 교환한 뒤 참석자들은 방송대 평생교육과 ‘읽걷쓰’의 접점, 협약식 이후 연계사업 추진 계획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천지역대학은 8월 중 읽걷쓰 연계 공개강좌 및 낭독공연 개최(서해당), 읽걷쓰 학습동아리 모집 계획 등을 밝혔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210호
최익현
2024-05-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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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운동 클라이밍, 누구나 도전할 수 있어요!”
경기지역 생활체육지도과 학생회(회장 최민제)가 5월 11일 평택시에 위치한 ‘힐앤토 클라이밍’에서 힐링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됐다. 지난 4월에 이은 두 번째 힐링데이 행사다. 생활체육지도과의 힐링데이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포츠를 학우들과 함께 즐기면서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체험해 보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학생회 임원과 학우 10명이 참가해 클라이밍의 기본자세를 배우고 등반을 체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기본 강의는 힐앤토 클라이밍의 안기동 센터장이 맡았다. 그는 클라이밍의 기본자세와 클라이밍 종류를 소개했다. 클라이밍은 근력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로, 자신의 몸무게를 거꾸로 지탱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기본자세를 익히는 게 필수다. 참가자들은 삼지점 자세, 인사이드, 데드포인트, 런지 등 기본적인 클라이밍 기술을 익혔다. 클라이밍은 크게 볼더링, 리드, 스피드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높이가 낮은 볼더링 위주로 안내했다. 본격적인 클라이밍에 앞서 참가자들은 안전 교육을 받았다. 힐앤토 클라이밍 장은 높이가 낮아 푹신한 바닥으로 떨어지는 구조다. 그렇지만 홀더에 부딪힐 위험이 있어 떨어질 때 벽을 밀면서 뒤로 점프하거나 홀더를 밟아 천천히 내려오는 방법을 익혀야 했다. 학우들은 클라이밍 신발(암벽화)만을 착용하고 체험을 진행하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민제 회장은 “클라이밍이 생각보다 더 매력적인 운동이라는 것을 느꼈다. 클라이밍 장이 가까우면 자주 갈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못 올라가던 구역에 계속 도전해서 성공했을 때 정말 짜릿한 맛이 있다”라며 클라이밍의 매력을 강조했다. 행사를 마친 후, 학우들은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 함께 식사를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또한 각자가 경험한 클라이밍의 의미를 교환하면서 한층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힐앤토 클라이밍을 섭외한 이정희 정통국장은 “평소 어렵게 비치던 클라이밍을 학우들에게 제대로 안내하고, 스포츠로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제가 자주 이용하던 클라이밍 장을 소개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생활체육지도과의 ‘힐링데이-클라이밍 가자’ 행사는 클라이밍에 도전하고 싶어도 혼자 시도하기 어려워 망설였던 학우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경기지역 생활체육지도과가 향후 힐링데이를 어떤 내용으로 채워갈지 기대된다. 경기=최수민 학생기자 candoall77@knou.ac.kr
210호
최수민 학생기자
2024-05-1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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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우들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 빛났다
경영대학원(원장 이우백)이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혜화동 대학본부 DMC 4층 스튜디오에서 2024학년도 봄학기 MBA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영대학원 교수진인 김종오, 박유경, 이성철, 손경우, 정세윤, 최세라, 최세연 교수, 창업경영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이중석 외부교수와 경영대학원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우백 경영대학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워크숍은 경영과 경제 분야의 최근 이슈와 미래 트렌드를 통찰하고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모두에게 유익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내빈소개에 이어 곧바로 박번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인도경제는 중국경제를 넘어설 수 있을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근 방송대출판문화원에서 『두 갈래의 길』을 출간했던 그는 50분 동안 두 거대 국가의 경제적 미래를 놓고 열띤 강연을 전달했다. 10분간 휴식을 가진 뒤 제4회 MBA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발표 및 시상이 이어졌다. 오프 바이오(이홍원 외 5명)의 「굴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가 최우수상을, 시간여행(김이국 외 1명)의 「Bravo My Life! 디지털자서전으로 만나는 액티브 시니어」가 우수상을, 팔조(도제훈 외 4명)의 「무인 자율 운항 로봇을 이용한 녹조 제거 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세연, 박유경, 박현영 교수가 이들 수상작에 대한 평을 자세히 안내했다. 전체 총평을 한 이중석 교수는 “지난해보다 창업 아이디어가 더 좋아졌다.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들이라 눈길을 끌었다”라고 의미를 매겼다. 시상식 이후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지낸 김석준 건국대 교수가 「아이디어로부터 창업하기, 창업 후 성장하기」를 주제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한 창업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는 창업과 벤처투자의 이해, 벤처투자의 최신 동향, 창업 후 투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스타트업 창업 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준비하지 않은 창업은 지옥의 문을 여는 것이다. 미리 준비하되, 받을 수 있는 지원은 다 받는 게 좋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도전하되, 실패를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MBA 워크숍에 처음 참가한 최유정 원우는 “이번 학기에 입학하고 처음 워크숍에 참여했는데, 전체적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창업 관련 과목은 아직 수강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음 학기에는 꼭 수강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210호
최익현
2024-05-17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