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43대 서울지역 영어영문학과 마로니에 봄축제 한마당

서울지역 영어영문학과 연합스터디(회장 나정예)가 4월 27일 혜화역 인근 마로니에공원에서 봄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에서 활동 중인 4개 영어영문학과 스터디가 부스를 열어 시민들에게 방송대 영어영문학과를 홍보했고, 위일청 가수를 비롯한 7팀의 밴드가 마로니에공원 중앙무대에서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1부 개회식에서 신현욱 영어영문학과 학과장은 “국민 20명 중 한 명은 방송대에 지원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온 국민의 척도를 가늠할 수 있는 곳이 방송대다. 고교 졸업 후 처음 대학에 온 학생도 있고, 대학 졸업 후 새 전공을 찾는 사람은 구성원의 절반이 넘는다. 우리 사회가 복잡하게 발전하는 가운데, 적응하기 위해서는 하나 이상의 전공이 필요해졌다. 방송대생의 공통점이 여기 있는데 ‘+α’(플러스 알파)가 되고자 한다는 점이다. 가정, 직장, 사회생활을 하면서 공부하겠다는 결심 자체가 어렵고, 행동으로 옮기는 건 더 어렵다. 오늘 축제가 졸업까지 가는 길에 있어 격려가 되고 공부를 지속해가는 좋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혜숙 영어영문학과 동문회장은 “이렇게 좋은 날씨에 젊음의 거리 마로니에공원에서 축제를 열어준 스케일 큰 나정혜 회장께 감사하다. 가수를 비롯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으니 멋진 장소에서 멋진 사람들과 멋진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올해부터 그간 단절됐던 영어영문학과 동문회를 새로이 시작했다. 6월 1일 상암동 월드컵공원 일대에서 ‘I Love 방송대 마라톤’ 축제가 열리는데, 처음으로 내 집 장만하듯 영어영문학과 텐트를 마련했으니, 많이 오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정예 영어영문학과 연합회장은 “본교 바로 옆에서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정말 기쁘다. 오늘은 여러분들의 날이다. 그간 학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긴장했던 마음을 다 내려놓고, 이 축제가 여러분 인생에서 행복한 한 페이지로 남길 바란다. 중앙무대 뒤편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아니라 ‘슬기로운 학업생활’을 알려주기 위해 방송대 영어영문학과 선배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부스를 많이 찾아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방희갑 제40대 회장, 제41대 김혜숙 회장을 비롯해 박춘화 수석부회장, 김영숙 실무부회장, 배덕남 관리국장 등 제42대 임원진이 인사했다. 또 서울지역 영어영문학과 스터디를 소개했다. 42년 전통의 알라테이아(스터디장  이금남), 회화 동아리 빅마우스(스터디장 박성지), 윌비데어(스터디장 선우 순원), 원어연극 동아리 끼(스터디장 최정연)의 스터디장들이 나와 짧게 스터디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단체 기념 사진 촬영 후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로망스, 모노크롬, CK밴드, 해피넬라, 이글5(밴드), 가수 위일청, I CAN(밴드) 등이 차례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돼 호흡하는 즐거운 자리는 서울패밀리 멤버인 위일청 가수의 등장에서 절정을 이뤘다. 영어영문학과 재학생은 물론 마로니에공원에 나온 일반 시민과 가족 나들이객들은 신나는 노래에 장단을 맞추며 화창한 4월의 봄날을 즐겼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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