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복지학과 전국임원 LT

사회복지학과 전국연합학생회(회장 예수진)가 지난 4월 20~21일 이틀간 세종시에 위치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시민적 우정과 리더의 역할’을 내걸고 전국임원 LT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200여 명의 임원 학우들이 참석했다.


첫 순서로 13개 지역대학 기수단 입장식이 있었다. 강원지역대학을 선두로 열세 번째 충북지역대학에 이르기까지 기수단이 행진을 시작하자 힘찬 함성이 쏟아졌다.


예수진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여기 모이신 임원 학우 모두는 우리 방송대인의 자랑이라고 생각한다. 자부심으로 올 한 해 열심히 그 책임을 다함은 물론, 방송대를 선도하는 사회복지학과로 만들자”라고 외치자 박수와 함성이 일제히 울려 퍼졌다.


곧바로 김영애 학과장, 유범상·이현숙·강상준·인지훈·박미진 교수, 유미선 조교 소개가 이어졌다. 교수진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환호와 박수가 계속됐다.


김영애 학과장은 “올해 임원 LT는 우리 학과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된 지 8년째가 되는데 처음으로 1학년이 입학해 전체 학년 임원이 참석하는 LT가 됐다. 이 자리에 모인 사회복지학과 임원 학우들은 본인의 학업을 병행하며 학우들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책임감을 지니고 있다. 이번 임원 LT를 통하여 각 지역대학 간의 유대를 더욱 긴밀히 하여 우리가 상상하는 공동체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유범상 교수는 「시민적 우정과 리더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1시간 가까이 진행된 특강에서 유 교수는 ‘우정과 공동체’로서의 사회복지학과, 공동체와 정치, 사회복지학과의 역할 등을 임원 학우들의 귀에 쏙쏙 들어가게 설명했다. 기발한 멘트가 나올 때마다 장내에서는 연신 폭소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특강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각 지역대학 임원을 혼합해 20여 팀을 편성, ‘모듬토론장’을 만들었다. 이들은 유범상 교수로부터 배운 특강 내용을 놓고 난상토론을 거쳐 결과물을 도출, 발표했다. 강의와 학습의 피드백이 현장에서 이뤄진 것이다.


학과 개설 8년 만에 1학년을 맞다 보니 새내기 1학년 임원들에게 거는 기대와 희망도 컸다. 김영애 학과장과 예수진 회장은 1학원 임원 학우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했다.

충북지역 1학년 송미애 대표와 배미영 총무는 “사회복지학과 입학 전에는 사회복지에 일반적인 관심 정도만 갖고 있었는데, 막상 입학해 강의를 듣고 공부하면서 그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다. 저희는 1학년으로서 앞으로 4년을 완주하기 위하여 SNS와 동아리 활동 등 학우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하고,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지역 4학년 대표로 참석한 최외순 학우는 지난해 방송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다시 사회복지학과 3학년으로 편입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의 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또한 사회복지학과 학생으로서 자부심도 가지게 됐다. 전국의 임원 학우 및 교수님들과 소중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학우들은 2부 행사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및 지역대학별 장기 자랑에서 한껏 기량을 발휘했다. 노래, 댄스, 색소폰 연주 등이 이어졌고, 중간중간에 학과 교수들의 노래도 깜짝 선보였다. 강상준 교수가 「한잔해」를, 유범상 교수가 「아파트」를 열창할 때는 모든 학우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떼창으로 환호했다. 특히, 유범상 교수가 선두에 서고 임원 학우들이 앞사람의 어깨를 잡으며 화합과 단결의 인간띠를 만들어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행사장을 도는 퍼포먼스는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열정과 환호의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흘러갔고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지역대학별 화합의 시간에는 김영애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 전원이 숙소를 순회하며 사제간의 정을 나눴다. 자정에 이른 연수원의 숙소 밖으로 사회복지학과의 화합과 발전을 응원하는 보슬비가 소리 없이 내리고 있었다.


충북=이배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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