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총학생회(회장 추연식)가 10월 9일 청보리 축제 및 학장배가요제를 개최했다. 1부에는 조영미 교무부총학생회장, 2부에는 이승학 전문MC 사회로 진행한 이번 청보리 축제 및 학장배 가요제는 모두 10개 팀(가요제 5개 팀, 장기 자랑 5개 팀)이 참여해 뜨거운 경연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1부 청보리 축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환영사 △격려사 △축사 △집행국소개 △운영위원소개 △격려금 전달 △작품전시회 개막식 △부스 및 체험활동, 2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환영사 △격려사 △축사 △학장배가요제 △대동제(장기자랑)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추연식 장은 “바쁜 일정에도 청보리 축제 및 학장배가요제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외빈분들과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애써 주신 총학생회 집행부원들과 학과 운영위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은 학업을 잠시 내려놓고 축제와 가요제를 즐기시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안전하게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관용 대구·경북지역대학장은 “한동안 개최되지 못한 아쉬움으로 남았던 청보리 축제, 이 축제를 준비한 추연식 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임원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마음과 박수를 보낸다. 오늘을 통해 청보리 축제가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여러분들이 오늘을 위해 보여준 뜨거운 마음과 수고가 방송대에서 소중한 역사의 한 장으로 기록되길 소망한다.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과 가정에 행운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은 “청보리 축제 및 학장배가요제를 통해 단합과 화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오늘이 우리 대학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셨으면 좋겠다. 대구·경북지역 학우 여러분들을 존경하며 응원한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우선하 대구·경북총동문회장도 “뜻깊은 축제의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학우님 모두가 미래의 자신에게 방송대 선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길 바라며 이 축제가 우리 학우님들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으로 남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박상현 교수(생활체육과)도 “대구·경북지역대 청보리 축제 및 학장배 가요제 개최를 축하드리며 오늘 하루 안전하게 마음껏 즐기시고 많은 추억을 쌓고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개회식 이후 학교 앞마당에 꾸려진 학과별 부스를 찾은 학우들은 먹거리를 구매하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시간을 보냈다. 배명희 생활체육지도과 학생회장이 직접 제작한 포토존은 추억의 시간을 기록하는 학우들로 북적였다. 배명희 회장은 촬영한 기념사진을 즉석에서 인쇄해 학우들에게 선물로 제공하기도 했다.

강당에서는 학장배 가요제와 대동제(장기 자랑)이 진행됐다. 참가한 팀들은 학과의 명예를 걸고 열정적으로 숨겨놓은 재능을 발휘했다.

학장배 가요제에서는 이윤미(경영, 「소향-바람의노래」), 권종덕(중문, 「당신을 안고 떠나다」), 박재규(국문,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김현종(경영, 「이미 슬픈 사랑」), 이길순(사회복지, 「한잔해」) 학우 등 5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대동제인 장기 자랑에서는 고가민(일본, 「시간에 흐름에 몸을 맡겨」), 김도윤 외 1명(생활체육, 「레드블랙」 댄스), 김순옥(농학, 「뿐이고」), 오한진 외 2명(생활체육, 「투에프크루」 댄스), 이주옥(교육, 「천년지기」), 윤은하(경제, 「사랑아」), 사복 단체팀(「행복의 나라로」), 중문 단체팀(「고양이 송」) 등 8개 팀이 끼를 발취했다.

학장배 가요제 결과, 영광의 대상은 김현종 학우(경영)가 차지해, 11월 총장배 가요제에 출전하게 됐다. 대동제(장기 자랑) 대상은 오한진 학우 팀이 가져갔다.

김현종 학우는 “학장배 가요제라는 큰 무대에서 학과를 대표해 노래하게 되어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즐겁게 노래할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총장배 가요제까지 잘 준비해 대구·경북지역대학을 빛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여리 총학생회 관리국장(생활체육)은 “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애써 주신 추연식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원님들과 학과 학생회장님들 그리고 우선하 총동문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잠시나마 학업을 내려놓고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5년 만에 재개된 청보리축제(대동제)가 앞으로는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학년인 박지우 학우(교육)는 “입학하고 처음 학교 행사에 참여했는데, 학과 부스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고 좋았다. 타로 체험(교육)과 향수 만들기(청소년교육)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학장배 가요제까지 기대 이상이었는데, 내년에도 더욱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축제에는 이관용 대구·경북지역대학장, 박상현 학과장(생활체육지도과), 우선하 대구·경북총동문회장, 박유신 수석부회장, 김미선 사무총장,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 이민숙 전총지역부총(대전·충남), 최혜영(강원), 정지훈(경기), 이문익(부산), 최영미(울산) 회장을 비롯한 총학생회 임원들과 학과 및 학습관 학우 400명이 참석했다.

대구=고건영 학생기자 kwankyo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