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총학생회(회장 김희순)가 지난 10월 13일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에서 제40회 제우축제를 열었다.

무엇보다 제우축제를 위해 김희순 회장과 집행부 임원 그리고 각 학과 회장이 참여하는 총학생회운영위원회가 축제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품을 팔며 동분서주한 노력이 돋보인 축제다.

학우들의 화합과 대학 생활의 내실화를 위해 마련한 제우축제에는 이원주 제주지역대학장과 이호행 교수, 임광민 행정실장,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 각 지역 총학생회장 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최임철 사회과학대학연합회장, 배명희 교육과학대학연합회장, 송철주 자연과학대학연합회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지훈 제주특별자치도 대학정책팀장, 황경선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정책담당관 등과 동문, 학우들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희순 회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열정 가득한 제주총학생회’ 슬로건 아래 화합의 한마당이 된 이번 축제를 발판으로 제주지역대학이 한층 더 발전하고, 학우 여러분 모두가 즐겁게 대학 생활을 하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홍(31대), 김남규(37대), 최돈명(38대), 임지일(40대), 김병우(41대) 등 전직 제주총학생회장들의 후원과 상품 기부에 힘입어 ‘축제 상품’은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김민정 제주지역 동문동아리연합회장은 기념품 기증과 함께 색소폰 연주로 축제를 지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대신해 참석한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은 “배움을 향한 끝없는 열정으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가는 여러분은 빛나는 미래의 주인공이다. 제주도정은 나이와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배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세계와 경쟁하는 시대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방송대 가족 여러분이 도전을 멈추지 않도록 든든하게 조력하겠다”라고 축사를 대독했다.
이어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지역대학의 발전과 학우들의 화합에 앞장선 김형수 제주총학생회 실무부회장에게 제주도지사 표창을 대리 수여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서경숙 제주총학생회 대외협력국장(제주인호텔 실장)에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상을 직접 수여했다. 그는 행사 끝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방송대의 발전을 응원했다.
 
학장배 가요제에는 학과를 대표해 13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상은 「오르막길」을 열창한 홍군택 학우(교육학과)가 차지해 11월 총장배 가요제에 제주를 대표해 출전하게 됐다.

 

제주총학생회 나눔봉사단은 현장에서 발전기금 100만원을 기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제주=진의준 학생기자 chinej@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