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콘텐츠관광학과 제22대 전국연합회장단(연합회장 유재희)이 3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주시 오송역 일대에서 리더십트레이닝(LT)을 진행했다. 이번 LT는 점심 식사를 시작으로 세종정부청사 옥상 투어까지 촘촘하게 이어졌다.


LT에는 유재희(연합회장, 충북), 최종홍(부회장, 광주·전남), 박은희(사무국장, 부산), 박연화(감사, 대구·경북), 정진원(감사, 강원), 강승철(서울), 조정란(인천), 김강복(경기), 김두봉(경기 성남), 김건우(대전·충남), 김순영(제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LT에 참석한 회장단은 학과의 주요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진지한 회의로 시작해, 이후에는 친목을 다지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도시 콘텐츠와 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각 지역대학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토론하며 학과의 실무적 접근을 강화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오는 6월 28일에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 보은군 ‘속리산 레이크힐 호텔’에서 예정된 전국 도시콘텐츠관광학과 연합네트워크 행사와 관련한 계획을 심도 있게 토의하면서 학과 개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점심을 마친 회장단은 승용차에 분승해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했다. 이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세종정부청사 옥상정원을 돌아보며 ‘도시공간 활용과 관광 자원화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재희 연합회장은 “학과가 도시콘텐츠관광학과로 개명된 것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원을 찾아내 개발해 문화로 지역을 재생하고 변화시키자는 취지일 것이다.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아내고, 이를 문화자원으로 개발하고, 그것을 세계에 알리는 일이야말로 변화무쌍한 미래에서 ‘관광인’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학과가 관광 분야의 미래지향적인 전문인을 배출하는 곳으로 우뚝 설 것을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무리할 즈음 유재희 회장은 영동 특산품인 포도주를 모든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증정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공식 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뜻깊은 만남을 뒤로한 채 6월 연합네트워크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며 아쉬운 귀갓길에 올랐다.


제주도에서 단숨에 날아온 김순영 회장은 “도시 콘텐츠와 관광 산업이 밀접하게 연결된 만큼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이번 LT를 통해 학과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이배근 객원기자 ksab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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