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이 아닌

성장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배움의 길을 이어가는 학우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더 큰 꿈을 펼치고 나아가길 기대한다.

 

2022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의 끄트머리였던 걸로 기억한다.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던 후배로부터 전화가 울렸다.

 

 “형님, 방송대에 입학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전화를 걸었던 주인공은 제46대 울산총학생회장을 역임한 김세진 학우였다. 평소 필자의 가치관과 미래에 대한 꿈을 잘 알고 있었던 후배가 선뜻 입학 제안을 한 것이었다.


못다 이룬 대학 생활에 대한 막연한 동경 그리고 배움에 대한 갈증으로 고민하던 시기였다. 이 한 통의 전화가 마음속 도화선이 되어 방송대와의 인연이 시작됐고,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 경영학과에 입학하면서 너무나도 좋은 교수님, 동기, 선배님들을 만났다. 소중한 분들과의 만남이 이어지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필자는 방송대에 더욱 애정을 가지게 됐고, 이는 적극적인 학생회 활동으로 이어졌다.

 

학우들과 친분을 쌓으며 학생 자치활동의 의미를 알게 됐고, 다방면에서의 의견을 조율하며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다. 작년에 울산총학생회 수석부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복지를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진정한 봉사의 의미도 깨달았다. 수업을 통해 쌓은 학문적 지식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가 됐다.


울산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전국 최고 득표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는 2024년 활동에 대한 재학생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2025년 활동에 대한 높은 기대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총학생회장의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 학우들을 위해 봉사하고 고민하며, 노력하는 자리라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총학생회 또한 학우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학교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통로가 돼야 한다. 총학생회장은 그 학생회를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학우들의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동기부여를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서 총학생회장이라는 왕관의 무게가 아주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함께 가는 울산지역대학, 솔선수범하는 총학생회’. 울산총학생회는 제46대 때부터 동일한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 이 슬로건은 47대와 48대를 거쳐 49대에까지 이어졌다. 한마디로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문장이라 해석해도 무방하다.


수많은 학우들이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소중한 터전인 우리 울산지역대학에는 올해 13번째 학과를 졸업하고 다시 14번째 학과에 입학한 학우가 있을 정도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충만한 곳이다.


필자를 포함한 학생회와 운영위원회는 이러한 학우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대학 생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양한 학습지원 및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학우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양·한방병원, 치과병원, 장례식장 등 여러 기관들과 MOU 협약을 맺어 학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겠다. 학과 학생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총학생회 행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 학우들과 소통하며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

 

제도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현실에 맞는 개선책을 찾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가 울력다짐으로 노력할 것이다.


방송대는 단순한 배움의 공간이 아닌 성장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직업과 연결된 다양한 학과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고 전문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배움의 길을 이어가는 울산지역대학 학우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함께 더 큰 꿈을 펼치고 나아가길 기대한다.


아울러 학우 여러분들에게도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관심과 참여는 학생으로서의 기본 의무다. 앞으로 있을 교내 여러 행사와 총학생회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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