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대학(학장 김진호)이 8월 28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진행한 ‘문화예술의 창작과정: 시창작 및 시낭송가 양성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11월 20일 오후 6시 지역대학 207호 강의실에서 ‘시창작 및 시낭송 발표회’를 개최했다.
광주·전남지역대학이 12주 동안 지역 주민과 함께했던 ‘문화예술의 창작과정: 시창작 및 시낭송가 양성 과정’은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진행된 ‘지역평생교육 커뮤니티구축사업’의 일환이다.
행사에는 김진호 학장, 최현석 행정실장, 정창렬 주무관, 송형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유승우 광산구장덕도서관장, 배정배 광주·전남적십자사 수완동 회장, 공병철 광산갑 구의원(교육학과 재학)과 발표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진호 학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을 통해 만들어진 문학이 무대 위에서 다시 생명력을 얻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문학의 아름다움은 삶을 풍성하게 만들고, 평생교육의 가치를 더욱 확장시킨다. 오늘 발표회가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지역사회 평생교육을 이끌고 있는 송형길 원장은 “시낭송을 통한 감성 표현은 학습자 개인에게 치유의 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 방송대가 이러한 흐름을 선도해 가고 있어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기획된 발표회는 우리 지역 평생교육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시창작 및 시낭송 발표회’는 이번 12주 과정의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의미도 지녀 각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우들과 주민들은 이번 배움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문학적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었다.
가수 안현섭 씨의 축가에 이어 이영미 강사의 「물들어 가는 언어」 특강으로 분위기가 무르익은 발표회는 저마다의 감성과 삶의 경험을 담은 창작시와 낭송으로 절정에 이르렀다. 첫 순서는 강지안 학습자의 「초대」(류시화 작) 낭송이었다. 이어 총 22명의 발표자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시낭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동을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했다고 밝힌 주민 이선자 씨는 “12주 동안의 교육은 내면의 예술적 감성과 시적 표현력을 깨워주는 시간이었다. 제 안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방송대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강좌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하면서 울먹이기도 했다.
광주·전남지역대학은 지역사회에 이번 사업의 우수 성과 및 방송대 홍보하기 위해 광주FM을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양영선 학생기자 y_sun0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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