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패자부활전이 없습니다. 고교 졸업이 끝이죠. 그런 점에서 방송대는 조금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순기능이 있다고 봐요. 그런데 대학 1,2학년을 다니다 중퇴하고 방송대에 등록한 청년들이 박봉에 힘들어서 공부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공부하려는 젊은 친구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면 어떨까 싶어요. 은퇴한 분들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니까요. 평생교육 관점에서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과 계열의 기본이 철학과 역사이고, 이과 계열의 기본은 수학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