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감독 한재림)가 독보적인 세계관과 그 속에서 펼쳐질 기상천외한 쇼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The 8 Show」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돈 앞에서 무너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8명은 ‘당신의 시간을 돈으로 사고 싶다’는 터무니 없지만 달콤한 제안이 담긴 ‘The 8 Show’의 초대를 받는다. ‘The 8 Show’는 시간이 흐르면 돈을 벌지만, 반대로 시간이 소진되면 쇼도 끝이 난다.

 

쇼의 공간은 공용 공간과 8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개인 공간으로 나뉜다. 공용 공간인 라운지는 팬시한 리조트 같지만 쇼 안의 모든 것들은 ‘진짜 같은 가짜’로 이뤄져 있다. 스틸 속 단추, 벨트, 깃 등이 그려진 참가자들의 유니폼과 물이 아닌 영사 빛으로 비춘 수영장 등은 ‘진짜 같은 가짜’로 가득한 쇼를 짐작케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숙식을 제공 받으며, 각자 방에 있는 인터폰을 통해 식음료를 제외한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의 물가가 아닌 쇼 안에서 책정한 별도 물가에 따라 차감되며, 방 안에서 개인의 상금으로 구매한 물건은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 이 모든 룰을 위반할 시, 개인 상금의 절반이 차감된다.

 

독특한 「The 8 Show」만의 룰에 따라 쇼가 시작된 후, 탐욕과 양심 사이에서 줄 타기를 하듯 참가자들의 마음은 요동친다. 8개의 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참가자들의 모습이나 류준열, 문정희 배우의 겁에 질린 표정은 혹하지만 그만큼 가혹함이 따르는 쇼의 이면을 엿보게 한다.

 

여기에 은밀히 대화를 나누는 류준열과 박정민, 대립하는 천우희와 이주영, 상처 가득한 채 박정민을 보는 박해준 등은 한정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참가자들끼리의 관계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자 믿고 보는 배우 8인이 선보이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는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흥미로운 소재로 기대를 고조시키는 「The 8 Show」는 5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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