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경남총학생회(회장 권경자)가 4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산 용마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총학생회 출범식과 제2회 아우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부는 이미경 평생학습국장, 2부는 전문 MC의 사회로 진행했고 200여 명의 동문, 재학생이 참석했다.

 

권경자 회장은 대회사에서 “경남지역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한 전통과 끈끈한 우정으로 선배와 후배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면서 끈끈한 우정과 사랑을 재확인하고, 서로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인사했다.

 

노형규 경남지역대학장은 축사에서 “따뜻한 봄기운이 완연한 시기에 강의실을 벗어나 넓은 운동장에서 활기찬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동료, 선배, 후배와 이해하고 도와가며 성장해 나간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대학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격려했다.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도 “경남총학생회 출범과 체전을 통해 단합과 화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오늘이 우리 대학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영일 경남총동문회장도 “오늘 출범식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행사도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1회 졸업생인 신태성 초대 경남총동문회장도 참석해 체육대회를 더욱 빛냈다. 경남지역의 산증인인 동문 선배와 신·편입 후배들이 한자리에서 만난 셈이다.

 

우렁찬 함성으로 시작된 1부 행사는, 1년을 기다린 경남지역 학우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명랑체전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의 단합과 연대를 다질 수 있는 도전99초, 세균전, 칙칙폭폭기차 릴레이, 지네발 릴레이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됐다. 청백 두 팀으로 구성된 학우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멋진 승부를 겨뤘다.

 

2부 행사는 학과별로 야심 차게 준비한 장기자랑전으로 이어졌다. 최다참가상을 받은 사회복지학과는 수상소감으로 내년도 사회복지학과의 학생 수 1만 명을 기원해 모두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했다. 영예의 1등상은 생활과학부가 받았다.

경남=박영애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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