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가 인도네시아 개방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방송대는 지난 2일 본관 612호에서 인도네시아 개방대학교(이하 UT)와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 및 MOA를 체결했다. 해외 대학들과 디지털 콘텐츠 공유를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성환 총장, 오잣 다로잣 UT 총장, 이병래 부총장, 최윤경 교무처장, 이충기 학생처장, 장영재 기획처장, 유범상 사회과학대학장, 김재형 국제협력단장, UT 메이라니 하사시(Meirani Harsasi) 경제경영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연구를 위한 학술 인력 및 학술정보, 출판물 교류 활성화 △학생 교류 협력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 개발 △학술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약속했다. UT는 198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의 국립 대학교로 동남아시아 최초의 원격 대학이다. 다양한 분야의 학위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고성환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학문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며, 별도로 체결한 사회과학대학 간의 MOA는 양 단과대학 간 교육 및 연구 발전과 함께 아시아 지역의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오잣 다로잣(Ojat Darojat)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 콘텐츠 제공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우수한 IC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방송대의 운영 방법을 습득하여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서정 기자 human84@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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