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진단검사에서 말하는 적성이란 능력을 의미한다. 그래서 적성은 흥미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는 흔히 적성을 흥미로 오용하는 경우가 있다. 좋아하는 일은 흥미가 높다는 것이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적성에 맞는다는 뜻이다. 즉, 노래를 좋아한다고 가수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것처럼 노래를 좋아하는 것은 음악에 흥미가 있는 것이고, 가수가 된다는 것은 필요한 적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흥미와 적성이 일치하는 일을 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그러나 좋아하는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은 다르고 구직자의 대부분이 이러한 상황에 놓여있다. 흥미가 있어도 능력이 없거나, 흥미는 없지만 능력은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특히 재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장년들은 이러한 불일치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A씨는 대학 입학 당시 정보의 부족과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물리학을 전공했으나 자신의 흥미와 적성과 맞지 않았다. 졸업 후 전산관련 일을 하다가 결혼과 육아를 하면서 15년 동안 주부로 살았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사회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일단 취업상담을 받아보기로 했다. 직업선호도 검사 결과 A씨는 ‘탐구형’으로 지적 호기심이 많고 분석적이고 합리적인 성향이 강했다. 직업상담사와의 논의를 통해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높다는 강점을 살려 상담 분야 중에서도 과학적인 매칭이 필요한 직업상담사가 되기로 했다.이를 위해 먼저 방송대 청소년교육과 2학년에 편입했다. 우리 대학 경기지역대학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하는 직업상담사 심화과정을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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