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어떤 인재가 필요한 가? 기술의 융합으로 사회의 형태와 구조가 바뀌면서 한 분야에만 정통한 ‘I형 인재’보다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적 자질과 함께 다양한 영역의 교양을 지닌 ‘파이(Π)형 인재’가 필요하다. 회계학 식견을 지닌 공학 엔지니어, 교사 자격증이 있는 변호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 평생교육을 통해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그 자질을 키워야 한다. 직업상담사로 근무하면서 만난 40대 후반인 A씨는 평생교육을 통해 경영학과 웹디자인 홍보 영역을 융합한 파이형 인재로 거듭난 사례다. 그는 원래 신학대학을 졸업했으나 목회에 뜻이 없었다. 당시 웹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전망이 있다는 판단으로 직업전문학교에서 과정을 수료하고 5년간 홈페이지 제작을 했다. 이 일을 통해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만드는 이유는 홍보 때문이고, 이것은 결국 경영의 일부일 것이라는 생각에 홈페이지를 더 잘 만들어보기 위해 30대 초반에 우리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방송대 졸업 후엔 경영학과 웹디자인이라는 두 영역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대학 공부를 통해 폭넓은 교양도 갖추게 되었다. 또 이 두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온라인교육 분야로 전직하게 되었다. B그룹 CS아카데미에서 5년간 온라인교육에 대한 기획·운영·영업을, 4년간 직무교육전문기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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