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열한번째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장웅상 박사는 ‘인생 최고의 놀이는 공부’라고 말할 정도로 공부에 푹 빠져 있는 방송대 동문이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그의 칼럼은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어 하는 방송대 후배 학우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 노하우에 목마른 방송대 독자들을 위하여 기획한 학습연재 ‘장웅상의 공부야, 놀자’는 매주 독자들을 찾아간다. 언택트의 시대다. 언택트(untact)는 접촉을 뜻하는 ‘contact’에 부정접두어 ‘un’을 합성한 단어로 비대면, 비접촉을 뜻한다. 무인판매기와 셀프주유소 등 사람과 접촉 없이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거나 제공하는 일 등 주로 경제용어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일상용어가 됐다. 바로 코로나19 때문이다. 언택트 시대는 교육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의 정규 교육과정과 학습은 컨택트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방송대는 대표적인 언택트, 원격교육기관으로 최고의 노하우를 가진 기관이다. 초유의 사회적 혼란 속에 등교 시기를 저울질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걱정은 접어둬도 되는 학교다. 특히 코로나 사태 초기에 각급 학교가 온라인 수업을 시도하며 혼란을 겪었을 때, 방송대의 장점이 확연히 드러났다. 온라인 교육은 단순히 서버 구축과 IT, 기술적 도구에 국한되지 않고, 온라인이라는 특성에 걸맞은 학습방식, 즉 강의 노하우와 수업 수용방식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는 계기였다. 그간 당연시 되던 현장 수업의 쌍방향, 실시간 강의가 장점이라는 것도 허구일 수 있다. 방송대 수업은 비록 화면을 통해 진행하지만, 50년간 축적된 온라인 강의 노하우와 이에 적응하는 학생들의 학습태도도 배양돼 있어 일방형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 강의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모임 등으로 질의와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