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화제의 책

『세상의 모든 나들』 김남석 지음, 지식의날개2019년 제5회 방송대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 교양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기획 도서다.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있는 김남석 연극·영화평론가가 서사의 구조와 핵심을 밝히는 미학적 근원으로서 ‘나’를 찾는 새로운 접근을 선보였다. 저자는 소설과 영화, 연극에서부터 시와 신화에 이르는 장르에 걸쳐, 이야기를 창조하고 전달한 매개자에 숨어 있는 그들 속의 나를 찾는 모험과 여행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저자는 “우리는 어떠한 이야기이든 나의 이야기로만 수용할 수밖에 없다. 그 나만이 변하지 않는 무엇, 그러니까 자신으로서의 나 안에 있어야 하는 그 무엇 같은 진실에만 반응할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이야기에 나가 존재할 수밖에 없고 그 이야기를 나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본질’, ‘인간’, ‘이름’, ‘기억’, ‘가면’, 그리고 ‘나’ 사이에 존재하는 것들이라는 6가지 주제 아래 묶인 글은, 모두 나라는 테마와 연결된다. 오래전, 이야기의 시원으로서 이 책의 첫 장을 여는 고전,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1장)로부터, 아직 오지 않은 2199년의 미래를 다루는 「매트릭스」(9장)까지 신화에서 미래를 넘나든다. 어린아이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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