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온라인을 활용한 경력개발

코로나19가 몰고 온 최악의 고용한파가 매섭다. 통계청이 지난달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취업자 수는 2천6백52만 6천명으로 1년 전보다 62만 8천명(-2.3%) 줄었다. IMF 외환위기였던 1998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실업률도 19년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특히 우리 경제의 중추이자 허리인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고용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우려하는 바가 크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대안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당장 일자리를 늘리려고 애쓰기보다는 중장년층의 근로 단계에 따라 역량별·계층별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을 높이는 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생애경력설계로 인생 목표 구체화 효과적인 취업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유익한 일자리 정보를 수집해 나만의 맞춤 정보로 분석하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기를 주목해보자.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한국고용정보원을 비롯해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 꿈날개 청년지원센터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장을 다니며 공부를 하는 이른바 ‘샐러던트’가 많은 방송대 역시 이들 기관과 손을 잡고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경력개발지원을 돕고 있다.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는 ‘장년워크넷’과 연계돼 있다. 장년워크넷에서는 장년 신규 채용정보를 비롯해 전직지원 서비스, 생애경력설계 서비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등과 관련된 교육 서비스와 지원사업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32개 지역센터를 운영 중으로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해 근로단계에 따라 재직자 대상 생애경력설계서비스, 퇴직예정자 대상 전직스쿨 프로그램, 구직자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지난해 국립대학 육성사업(세부사업명: 지역대학 기반 진로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에 선정된 방송대는 심리상담·진로설계·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지역대학 기반 진로 심리상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전담인력 1명을 채용해 배치하고, 재학생 및 방송대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일대일(1:1) 커리어코칭을 추진해왔다. 방송대는 인적자원 공공기관과도 진로·취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장년 일자리 지원과 관련해 연령에 특화된 맞춤 프로그램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력 설계 및 개발과 전직지원 서비스 등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MBTI 워크숍도 진행 중이다. 재학생을 비롯해 지역주민(휴학생, 제적생, 졸업생, 예비입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면대면 오프라인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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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k74***
    젊었을때 온몸으로 부딪쳐 무엇인가 하다보면 결실을 맺고 또 부딪쳐서 얻어냈고 50이 넘어도 내가 무엇인가 부딪쳐서 하지 않으면 무력감이 찾아오고 그동안에 살아온것을 돌아 보면 마치 산의 정상에 오른뒤의 뿌듯함도 잠시 그 과정의 희열보다 공허함에 또다른 정상에 오르기 위해 두리번거리는 것이 인생인듯 합니다.
    2021-03-22 20:41:32

사람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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