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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저자가 직접 책을 이야기한다? 중앙도서관(관장 최윤경)은 저자 교수를 통해 책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보는 ‘KNOU 북터뷰’(이하 북터뷰)를 4월부터 소개한다고 밝혔다.

 

북터뷰는 방송대 교수가 저자로서 책을 출간하면 인터뷰 형식으로 직접 책을 소개하는 5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다. 책을 출판하게 된 계기에서부터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자가 추천하는 글귀 낭독 등으로 구성했다.

 

1차 북터뷰는 이용철 교수(프랑스언어문화학과)가 번역한 근대교육학의 고전 『에밀 상하』(장 자크 루소 저, 세창출판사, 2021)을 다뤘다. 이 교수는 “루소는 이 책에서 아이는 부모가 키워야 한다고 주창했지만, 정작 자신은 다섯 명의 아이를 고아원에 보내면서 스캔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고 설명하면서 “부모가 자식을 자기 나름대로 행복한 인간으로 만들 것인지, 사회 시스템 안에서 잘난 인간으로 만들 것인지 고민하는데, 잘난 인간이 반드시 행복한 인간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서 『에밀』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차 북터뷰는 김성곤 교수(중어중문학과)가 『김성곤의 중국한시기행』(김영사, 2021)을, 3차 북터뷰는 정민승 교수(교육학과)가 『입시는 우리를 어떻게 바꾸어놓았는가』(김종엽 공저, 교육과학사, 2019)를 들고 참여한다.

 

중앙도서관은 북터뷰 영상을 월 1회 중앙도서관 SNS 등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1차 북터뷰 영상은 4월 28일 공개하며, 2차는 5월 26일, 3차는 6월 30일에 업로드한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4월 27일 전남도립도서관과 온라인으로 교류협약식(MOU)을 개최한다. 전남지역 방송대생들의 학습자료 접근성을 높이고, 방송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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