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KNOU 캠퍼스타운 동숭아트마켓이 개최된다. 제4회 동숭아트마켓은 7월 10일(토) 14시부터 18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옆에 있는 방송대 대학본부 앞 나무데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신상미 학우(국문 3)는 “20~30대 청년 예술가들의 창업 활동도 중요하지만, 중·장년 예술가들도 소외되면 안 될 것 같다”며 “방송대 캠퍼스타운에서 우리 같은 예술가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수노 방송대 총장은 “아트마켓의 정기 운영으로 수익 창출 기회가 확대돼 캠퍼스타운 입주 창업팀과 예술작가들의 창업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유동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숭아트마켓은 서울시, 종로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사업의 일환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매장 운영이 어려워진 예술작가들로 하여금 정기적인 수익 창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학로에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참여 작가를 모집해 5월부터는 이들이 아트마켓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금까지 총 10명의 예술작가들이 참여해 5월과 6월 세 번의 아트마켓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작가들의 공예품은 전통수제 지갑(레디언스), 유리공예 액세서리(유리토리)와 세라믹 디자인 활용 액세서리(벼리공방), 은공예(AG스튜디오) 및 가죽공예(애니하우스) 등 다채롭다.
다양한 생활소품도 눈길을 끌었다. 생활 퀼스소품(퀼트하마), 뜨개와 실을 이용한 생활소품(모모크라프트)과 애착 인형(누누), 가죽을 활용한 생활소품(도스마노스)과 서양매듭 마크라메 창작소품(KOKDU) 등이 있다.
사업추진단은 앞으로 참여 작가를 추가 모집해 아트마켓의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작가는 KNOU 캠퍼스타운 사업추진단(황희중 단장) 동숭아트마켓 담당자에게 문의(02-3668-4162)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