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27대 방송대 전국총동문회 출범식

‘백만 인의 꿈’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방송대 제27대 전국총동문회(회장 성준후)가 지난 1월 15일 임기 2년의 스타팅 테이프를 끊었다.


제27대 전국총동문회(이하 27대 전총)는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출범식에 앞서  2022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27대 선거직 임원(상임부회장)과 감사를 추인하고 △동문회장배 골프대회 △I LOVE 방송대 마라톤 대회 △전국총동문회 원정산행 등을 골자로 한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출범식은 제26대 전국총동문회장 이임식과, 제27대 전국총동문회장 취임식과 함께 진행됐다.
빈원영 제26대 전국총동문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잘’해준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동문 한 분 한 분 소중히 생각하고 가슴속에 담아두겠습니다. 동문 여러분! 방송대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백만 인의 꿈’이 실현되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임사에 이어 성준후 동문회장과 각 지역 동문회장단과 동문회기가 입장할 때, 참석한 290여 명의 동문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면서 응원했다. 동문들의 환호는 ‘방송통신대법’ 제정에 큰 기여를 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에 대한 명예 동문패 전달식과, 류수노 총장에 대한 ‘감사 배지’ 전달식에서도 이어졌다.


성준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학생회 4년, 동문회 26년을 함께한, 내 심장과도 같은 방송대 전국총동문회장에 당선된 것은 제 인생에 큰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라고 소회를 밝히면서, △동문회비 문제 해결 △동문회 재정 안정화 △동문들의 자존심 회복 등 전국총동문회가 짊어진 숙제를 제시했다. 그는 또 “경험이 부족해 시작이 다소 매끄럽지 못하는 현상이 초반에 있더라도 조금만 인내하고 응원해주시면 여러분이 실감하는 성과들을 반드시 만들어 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성 회장은 2년간 함께 일할 상임부회장단과 각 지역 총동문회장단과 무대에서 인사하면서, 백만 인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총동문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을 밝혀, 참석한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다.


방송대 총장이자 동문 일원으로 참석한 류수노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50년간 쌓아온 경험과 업적을 바탕으로 방송대에 주어진 국가와 사회적 책무를 다시 한 번 새기고 국립 평생교육기관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자”라고 당부했다.

 


27대 전총 회장 취임식과 출범식 축하 인사도 풍성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영상 축사에서 “방송대 사람들의 염원을 안고 제정된 방송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2년 평생교육의 요람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고,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총동문회 85만 동문들의 앞날에도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우리 총동문회가 모교의 혁신과 발전, 동문사회의 회합의 디딤돌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명예동문으로서 방송대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립·원격·고등·평생교육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축사를 건넸다.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김교호 방송대 제40대 전국총학생회장 역시 “전국총동문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는 진심이 담겨 있는 따뜻한 말씀들은 이제 갓 걸음마를 떼기 시작하는 저희 제40대 전국총학생회 임원들에게 든든함과 함께 자신감도 갖게 했습니다. 앞으로 저희 제40대 전국총학생회는 동문 선배님들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봉사와 헌신의 정신을 본받아서 우리 방송대가 반백년을 넘어 70주년, 100주년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일본학과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동문’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개교 50주년이라는 더욱 특별한 해에 제27대 전국총동문회장에 취임하는 성준후 회장님! 동문들의 화합과 방송대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제27대 전국총동문회가 되시길 기대합니다”라고 영상 축사를 전해왔다.


방송대 운영위원장인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도 축사에서 “우리 모두는 현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할 도전적인 시기에 서 있습니다. 성준후 동문회장을 비롯한 90만 방송대인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 더 좋은 나라를 만듭시다”라고 응원했다.


방송대 전국총동문회장 출신인 최대호 안양시장 역시 “개교 50주년과 방송대법 시행을 계기로 방송대와 총동문회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기를 바라며, 동문 여러분의 앞날에 더 큰 영광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사를 건넸다.


이날 출범식에는 동문인 김영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손학규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김병욱 국회의원,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등 외빈과 김종덕·채규희·위계점 방송대 전국총동문회 고문, 이영일 경남지역총동문회장 등 지역 총동문회장단과 동문, 성준후 회장의 가족과 지인 등 29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을 빛내기 위해 마련된 배우 김동영 동문의 변검 공연도 참석자들을 사로잡았다. 중국 변검은 빠른 변화로 극중 인물의 내면을 보여주는 낭만적 표현수업이 특징인데, 관객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얼굴을 바꾸는 기예 기법이 하이라이트다. 이날 김 동문은 무대에서 순식간에 얼굴을 바꾸는 기예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방송대 제27대 전총 출범식은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해, 8시 50분에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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