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대 총장배 가요제(이하 가요제)가 올해는 제주에서 열린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가요제는 10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전국총학생회와 13개 지역대학 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중앙상임위원회(이하 중상위)는 지난 19일 방송대 울산지역대학에서 개최한 정기 회의에서 제주지역대학을 가요제 주관 지역대학으로 결정했다.
가요제 유치를 희망한 곳은 제주, 전북, 울산 지역대학이었는데, 이날 투표에서 제주지역대학이 가장 많이 득표했다. 의결권 인원 총 15명 중 8명의 지지를 얻었다. 전북지역대학은 4표, 울산지역대학은 3표를 획득했다. 부산지역대학도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다가 중도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전국총학생회는 제주지역대학와 협력해 가요제를 준비하며, 5월 광주전남지역대학에서 열릴 중상위에서 구체적인 계획안을 공유할 방침이다.
가요제는 지역대학 학우와 졸업 동문을 비롯해 총 500여명 규모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행사 일시는 10월29일이 유력하다.
제주지역대학 학생회는 제주가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내세웠다. 제주국제공항에서부터 전국 주요 거점 공항까지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요제 이후 제주 내 각종 관광지에서 지역대학 행사를 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지일 방송대 제주지역대학 학생회장은 “23년 만에 우리 지역에서 처음 전국 단위 방송대 행사를 열게 됐다”며 “제주에서 전국 13개 대학의 학우들이 재미있고,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중상위에서는 가요제 안건 외에도 전국총학생회 출범식, 지역대학 기념품 안내, 단과대학 학생회장 선거 진행상황 보고 등을 논의했다.
중상위는 전국총학생회 출범식 개최일을 4월 말로 논의 중이며, 하루 동안 서울 대학본부에서 대표자 연수와 출범식을 모두 진행할 계획이다.
김교호 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은 “공식 출범식을 시작으로, 방송대의 50주년에 발맞춰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지역 총학과 학내 단체들과 상생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