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진로심리상담실 창에 비친 ‘방송대 학생들’


우리 대학 홈페이지 교직원게시판에 흥미로운 자료가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진로심리상담실이 지난 3월 19일부터 업데이트하고 있는 ‘통계로 보는 진로심리상담실’ 관련 자료다.
이 통계 자료는 2017학년도 2학기부터 2018학년도 1학기까지 진로심리상담실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심리검사 및 개인상담을 신청한 재학생들의 현황과 주 상담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통계로 보는 진로심리상담실’은 4월 30일 현재 6회까지 자료가 공개돼 있다.
진로심리상담실이 밝힌 해당 기간 온라인 상담신청서 작성자는 모두 780명이다. 진로심리상담실은 이 가운데 1년 이내 재신청자 및 학적부재자 55명을 제외한 725명을 분석해 그 결과를 교직원게시판에 공유하고 나선 것이다.
진로·심리상담실이 진로·심리 상담 통계자료를 공개한 데는 이유가 있다. 진로심리상담실은 “상담 결과 가운데, 학생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애로 사항은 ‘진로’와 ‘정서’, ‘대인관계’ 부분이다. 정서적 문제와 대인관계가 잘 안 풀리면 학교 공부에도 집중하기 어렵다. 그래서 대인관계나 정서 부분은 적절한 극복 방법을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다른 사이버대의 경우, 유사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문제까지 학교가 나서야 하느냐’라는 의견이 있지만, 학교 차원에서 좀더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상담 신청을 한 재학생들의 성별은 79%가 여성, 21%는 남성 재학생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6명, 20대 224명, 30대 219명, 40대 175명, 50대 80명, 60대 20명, 70대 1명이 상담실을 이용했다. 20대~40대가 주된 상담 요청 집단임을 알 수 있다. 이들 학생들이 호소하는 애로점은 1순위가 진로(32%), 2순위 정서(26%), 3순위 성격(22%)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정서’ 부분은 대인관계까지 연결된 부분이어서, 면밀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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