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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불문학과 프랑스언어문화학과로, 환경보건학과는 보건환경학과로
사회복지학과 대학원 석사학위과정 2020년부터 입학 가능
생활체육과(가칭) 신설 및 경영대학 설립도 검토되고 있어
졸업 학점 축소(안) 논의와 온라인 시험 프로그램도 활발히 개발 중



이르면 다음 학기부터 우리 대학의 학과 명칭 그리고 시험 방법 등이 바뀔 예정이다. 먼저, 인문과학대학의 불어불문학과와 자연과학대학 환경보건학과의 학과명이 각각 프랑스언어문화학과와 보건환경학과로 바뀌는 안이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 됐다. 이 명칭은 곧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더불어 대학본부는 생활스포츠과 설치와 단과대학으로서 경영대학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불어불문학과 심지영 학과장은 “학생들이 보다 실용적으로 프랑스어와 프랑스어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학과명을 변경했다”면서 “앞으로 프랑스의 공연예술이나 영화, 현대미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등 프랑스어권에 대한 커리큘럼이 추가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보건학과 박동욱 학과장은 “우리나라의 질병양상 및 광범위한 환경 오염 특성 그리고 학과의 잠재력을 고려한 것” 이라면서 “보건 관련 커리큘럼을 보강하여 환경오염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이해하고 고민하는 학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고 학과명 변경 이유를 밝혔다.
대학원도 새롭게 변한다. 2020학년도부터 석사학위과정에 사회복지학과가 신설된다. 이 소식을 들은 사회복지학과 3학년 A학우는 “다른 대학의 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했는데, 학비와 시간 때문에 고민이었다”면서 “학비와 시간을 모두 절약할 수 있는 우리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공부를 할 수 있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대학원과 경영대학원의 입학 정원도 50명이 증원돼 총 입학정원이 780명에서 830명으로 늘어난다. 대학본부의 교직원 B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전공을 심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며 “대학원 정원 증가는 명실상부한 국민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라임칼리지 학사학위과정에 데이터융합공학전공도 신설된다. 총 정원은 2천명으로 동일하나 금융서비스학부 입학정원을 1천명에서 800명으로 조정하고, 첨단공학부 입학정원을 1천명에서 1천200명으로 증원한다. 프라임칼리지 이관용 학장은 “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혁명 시대의 데이터 관련 인력 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했다”면서 “데이터 처리, 응용 및 융합에 대한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학과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학부의 졸업 학점과 기말시험 방법도 변모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 대학 재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좀 더 학생 친화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인 우리 대학의 재학생 구성비를 고려해, 학업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다. 또 다소 차이가 있으나, 전국의 국공립 및 사립대학의 졸업 이수학점이 대부분 130학점 내외임에 반해, 우리 대학은 140학점으로 운용된다는 점이 반영됐다.
시험 방법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학생들이 평일 및 주말 중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여 지역대학(온라인 시험센터)에 방문해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20년 4월까지 문제은행 시스템 및 온라인 시험 체계를 구축해 보완하고, 2020년 하계 계절학기에 이 시험 체계를 시범 도입한다. 이후 온라인 시험 범위 대상(출석수업 대체, 기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 시험 방식은 주말로 한정되어 있던 각종 시험 응시 일수(주말에서 주말 및 평일)를 확대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중도탈락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게다가 시험문제를 축적 보완하여 문항 오류 개선 및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 또 연간 20여 억 이상의 문제지 인쇄, 편집 등 시험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어 대학 재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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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yj4***
    온라인 시험체계가 도입된다면 좀더 수월하게 방송대를 선택하는 후배님들이 생기겠군요
    2019-12-23 20:35:54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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