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47회 방송대문학상 700편 접수, 심사 시작

제47회 방송대문학상이 8월 31일로 공모를 마감했다.


현상 공모 결과, △시·시조 550편 △단편소설 53편 △단편동화 14편 △희곡·시나리오 10편 △에세이 113편 등 모두 740편이 접수됐다. 지난 제46회 방송대문학상 현상 공모때보다 응모작이 전체적으로 증가한 결과다(표 참조).

 


‘표’에서 알 수 있듯, 올해 제47회 방송대문학상에서는 에세이 부문이 대폭 증가했다. 소재의 친근성(선물)이 학우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던 것으로 풀이되지만, 코로나19를 지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삶에 대한 성찰이 글쓰기로 이어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반면 시·시조 부문은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 편수가 줄어드는 추세다. 시집을 덜 읽는 사회적 경향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단편동화와 희곡·시나리오는 일정 편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장르 자체의 특성 때문인지 여전히 소수의 글쓰기 분야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 그러나 해당 부문 응모작은 편수가 적어도 ‘당선작’을 내기에 손색 없는 수준이라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이다.


작품 접수가 완료되면서 방송대문학상은 이제 예심과 본심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당장 9월 9일(토)에는 시·시조, 단편소설, 에세이 등 응모작이 대거 몰린 부문은 별도의 예심을 진행했다. 예심에는 7~10편 내외의 본심 후보작을 고르고, 본심에서 이들 작품을 놓고 최종 선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편수가 적은 단편동화와 희곡·시나리오 부문은 곧장 본심 심사로 넘어간다. 본심은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심사 기준은 △주제의식 △창조성 △실험정신 △표현력 △구성력 등 모두 다섯 가지다(각 20점). 심사위원은 각 장르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해왔거나, 대학에서 관련 강의를 진행했던 창작과 이론 영역에 밝은 문학 교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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