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총장 고성환)가 11월 1일 가든호텔에서 ‘2023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콘퍼런스’(2023 UNESCO UNITWIN Conference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를 개최했다. 국내 유니트윈 주관대학교는 방송대를 포함해 총 4곳으로, 숙명여대, 한국교원대, 한동대와 공동 개최한 것이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고등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향한 새로운 지평(A New Horizon towards Digital Transformation in Higher Education)’으로 총 12개국 대학 총장과 정부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태국,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말레이시아, 르완다, 케냐, 페루 등 해외 관계자만 60명에 달했다.
고 총장은 개회사에서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콘퍼런스가 고등교육을 새롭고, 향상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태열 전 외교부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지난달 글로벌 리더들이 뉴욕에 모여 SDGs 이행에 대해 논의했는데, 다들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말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분명히 밝혔듯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AI 및 ICT(정보통신) 고등교육 방향 및 모델 논의, 개도국 발전과 고등교육의 역할 논의가 이뤄졌다.김재춘 전 교육부 차관의 「한국 대학의 발전 전략: 역사로부터의 교훈」특강, 국내 유니트윈 주관대학들의 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졌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도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대학 교육 및 연구 기관을 지원, 지식 격차를 줄이고 자립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가 창설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23개국의 43개 대학이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돼 고등교육 분야의 국가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고서정기자 human84@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