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상은 창조론자와 진화론자로 양분돼 있지 않다. 어느 구석에 창조론자들이 있지만 대지에는 무수한 학파의 진화론자들이 있다. 창조론과 진화론은 층위가 달라서 서로 만나기가 쉽지 않다. 하나는 주장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진화론의 갈래를 파악하는 책으로는 장대익이 쓴 『다윈의 식탁』(바다, 2015)만한 책이 없다. 세계 최고다. 진화론을 둘러싼 논쟁을 가상(!)의 대화를 통해 풀어간다. 8장 ‘폭발과 나선’의 주요 이슈인 성선택 분야에는 새로운 연구가 많다. 『아름다움의 진화』(리처드 프럼, 동아시아, 2019)는 자칫 단순화의 오류에 빠지기 쉬운 성선택의 문제를 무수히 많은 사례들 들어 설명한다. 어렵고 양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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