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과(학과장 조경훈)가 학우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24학년도 1학기 순회강의를 실시했다.
지난 13일 조경훈 학과장이 서울지역대학에서 「성과관리론(공공영역의 성과와 평가)」을 주제로 순회강의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21일에도 인천지역대학에서 같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21일 강의에는 조경훈 교수, 정재은 조교, 박효림 제40대 인천 행정학과 학생회장을 비롯한 20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2시간 동안의 강의에서 조경훈 학과장은 성과관리의 목적과 중요성, 평가 지표와 평가 대상의 활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조경훈 학과장은 강의를 통해 “기업이 어려워지고 정부가 어려워지면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성과관리를 더 강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입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기준이 필요한데, 실적이 낮고 성과가 낮은 사람을 해고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조 학과장은 또 “공공영역에서도 성과에 대한 관리, 성과 지표에 대한 관심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공공부문에서는 성과관리를 하기가 어렵다”라는 지적도 빠뜨리지 않았다.
박효림 인천 행정학과 학생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학우들을 위한 특강을 준비해 주신 조경훈 학과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참석한 학우들이 많은 것을 배워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13일 진행된 서울 강의에서도 보건복지부나 공공기관 등의 성과관리 실태 등에 관한 생생한 내용을 공유했다. 한지연 서울 행정학과 학생회장은 “공공기관 등의 공공부문 성과관리 실태와 함께 대기업에서 시행하는 성과관리법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면서 “행정학과 학우들 가운데 공무원들이 많아 공공영역에서 일하는 데 있어서의 실무적인 대처법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순회강의란 행정학과 지역학생회의 요청에 따라 정규강의 외에 학우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교과목 특별 강의로, 학기 중 개설 교과목을 대상으로 특정한 주제를 정해 실시하고 있다.
고서정·고건영 기자 human84@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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