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방송대 ‘짜장면 day’ 충북나눔행사

지역 사회에 나눔과 기쁨을 실천하는 방송대 ‘짜장면 나눔행사’가 4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청주시 서원구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열렸다. ‘사회공헌을 위한 전국총학생회와 충북지역대학이 함께하는’ 행사였다.


오전 8시부터 박수용 충북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임원 학우 10여 명이 시장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들을 날랐다. 이민숙 대전·충남총학생회장과 3명의 임원 학우가 합류하면서 복지센터 2층 주방은 본격적인 짜장 소스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썰고 다듬는 역할 분담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백만복 제42대 전국총학생회장은 면을 뽑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지역 어르신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충북지역대학(학장 장호준) 행정실의 신동희, 이명관, 김슬기, 강소리 직원이 바쁜 업무 중에도 함께 짜장면을 나르면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드실 수 있도록 분주히 움직였다.


장호준 학장은 “충북지역대학과 인접한 수곡2동 및 주변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시길 바라며, 짜장면 한 그릇과 한 봉지의 과일에 방송대 학우들의 어르신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과 사랑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백만복 전국총학생회장은 “오늘 정성스레 준비한 짜장면 한 그릇에는, 웃음과 행복, 건강이 담겨 있다. 이것을 선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박수용 회장은 “오늘의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임원 학우들과 이른 아침부터 시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으면서, 마치 내 부모님께 맛있는 짜장면 한 그릇을 만들어 드리는 심정으로 임했다. 참여해 주신 임원 학우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민숙 회장도 “지난번 대전 행사에서 충북 임원 학우들의 도움으로 수월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저희가 열 일 제쳐놓고 달려왔다”라면서 대전·충남과 충북지역대학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방송대 짜장면 나눔행사’에는 수곡2동 및 인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사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박해덕 충북 보건환경학과 학생회장과 박은경 생활체육지도과 보은학생회장이 출구에서 정성스럽게 포장한 포도, 바나나, 두유가 담긴 후식을 제공했다.


수곡2동에 거주하는 홍봉자 할머니(82세)는 “이렇게 맛있는 짜장면은 처음 먹어봤다. 더군다나 과일까지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윤남용 수곡2동 동장은 “바쁜 일정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시는 방송대 학장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방송대 ‘사랑과 정성의 짜장면 나눔행사’인 짜장면 day는, 5월 1일 경기지역대학 안산시학습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청주=이배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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