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4년 제42대 전국총학생회 임원 LT 및 도전 슈퍼스타 KNOU 3 성료

2024년 제42대 전국총학생회(회장 백만복) 학생 대표자 연수 및 전국 임원 LT, 도전 슈퍼스타 KNOU 3 대회가 7월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은 전국에서 모인 430여 명의 학생회 임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행사 1부는 △〈KNOU위클리〉 소개 △인권센터 폭력예방 교육 △리더십 특강으로, 2부는 도전 슈퍼스타 KNOU 본선 무대로 진행했다. 먼저 윤상민 〈KNOU위클리〉 기자가 ‘중간과제물?기말평가 특집’, ‘학과전국행사 동행취재’, ‘캠퍼스 패밀리’, ‘커리어zoom人’, ‘Weekly 시네마’ 등 콘텐츠를 소개하며 제보 방법과 구독 신청법을 안내했다.

이어 정인혜 방송대 인권센터 전문위원이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정 전문위원은 “폭력이 발생했을 때 가해자를 악마화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사회 안에서 바라볼 수 있는 거시적 시각이 필요하다”라면서 “가정폭력은 신체적 폭력만이 아닌 ‘통제’이고, 가정폭력의 반대말은 ‘평등’이라는 점을 기억해주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중에는 중앙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감사위원 선정 등의 안건도 논의했다.

 

2부는 신영수 전국총학생회 실무부총학생회장, 이미경 문화홍보국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먼저 박영민 경기지역대학장이 「애도의 정치학」을 주제로 ‘학생대표자 연수 명사초청 리더십 특강’을 했다. 방송대출판문화원(원장 박지호)에서 제작한 KNOU 티셔츠를 입고 입장한 박 학장은 다산 정약용의 「조승문(弔蠅文)」(파리를 조문하는 글)을 인용하며 “조선시대 사대부가 파리를 애도하는 글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가뭄으로 백성의 구휼을 생각할 때 방법은 얼마든 찾을 수 있지만, 당시 지도자들에게 그런 마음이 없었던 것을 꼬집은 것이다. 오늘 모인 학생회 임원들도 많은 문제들이 생길 때 상대의 마음을 먼저 헤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도전 슈퍼스타 KNOU 본선 무대’는 백만복 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백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하루 모든 걱정과 소속 지역도 내려놓고 즐겁고 신나게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시작도 안전, 끝날 때까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외빈 축사와 격려사도 이어졌다.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격려사에서 “방송대가 좋은 대학인 가장 큰 이유는 좋은 학생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여기 모인 분들은 전국에서 임원으로 활동하며 방송대가 더 좋은 대학이 되도록 봉사하는 분들이다. 방송대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50·500 발전기금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내년에는 10만 명이 발전기금을 내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 오늘, 내일 축제와 화합의 시간으로 보내고 지역으로 돌아가 2학기에도 학교를 위해 많이 애써주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백만복 회장은 하루 3만 원씩 적금을 들어 모은 100만 원을 50·500 발전기금 프로젝트 기금으로 깜짝 기탁해 박수를 받았다.

 

손현례 전국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전국총동문회에서도 50·500 발전기금 프로젝트를 위해 ‘100만 클럽’을 발족할 예정이다. 우선 20명으로 발대식을 할 계획인데, 동문회에서 10명을 모았다. 나머지 10명은 후배들에게 넘길 테니 함께 하면서 방송대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임 총학생회장과 임원들도 축하에 나섰다. 서평일 제41대 전국총학생회장은 축사에서  “이임하고 이 자리에 서는 게 6개월만인데, 학우들을 만나는 건 늘 떨린다. 오늘 행사를 위해 고생한 집행부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KNOU스타는 올해가 3회째인데, 참석하는 분들은 갈고 닦은 끼를 발산해 앞으로 더욱 활성화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교호 제40대 전국총학생회장도 축사에서 ‘KNOU 스타’ 행사 탄생 비화를 설명하면서 “전국 각 지역총학생회에서 고생한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날이니만큼 오늘은 서로를 위로하면서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김남규 제37대 전총회장을 대신해 김희순 제주총학생회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김 회장은 “이렇게 뜻깊은 날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비난과 비판보다는 소통과 화합으로 즐겁고 기억에 남는 날들을 만들길 바란다. 전국총학생회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100만 원을 기탁한다”라고 전했다.

 

기념사진 촬영 후 본격적으로 도전 슈퍼스타 KNOU3 본선 및 어울림 마당이 시작됐다. 깜짝 오프닝 무대로 각 지역총학생회장들이 「그건 너」 합동공연으로 무대를 예열했다. 도전 슈퍼스타 KNOU3 본선에 이어 지역총학생회장 가요제, EDM, 장기자랑, 시상식 등 장장 4시간에 걸쳐 뜨거운 무대를 이어갔다.

 

도전 슈퍼스타 KNOU3 본선 경연대회에는 전국 지역대학에서 총 10팀이 참여했다. 대상은 「그대에게」 치어리딩을 선보인 경기지역대학 ‘아기호랑이’팀이 차지했다. 금상은 댄스로 무대를 수놓은 울산지역대학 ‘우리, 울이’팀이, 은상은 서울지역대학 ‘건강댄스팀’이, 동상은 드럼 연주로 무대를 매혹한 인천지역대학 ‘노을’팀 채경자 학우가, 인기상은 깜찍한 율동을 선보인 충북지역대학 ‘차차’팀이 각각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아기호랑이팀은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아기호랑이팀 리더 방성근 학우는 무더운 날씨에 시험공부와 연습을 병행한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순서로 지역총학생회장 가요제도 열려 지역 임원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했다. 각 지역총학생회장들이 총출동한 ‘도전 슈퍼스타 총학생회장 가요제’에는 무려 17명의 회장들이 참가해 기량을 뽐냈다. 1위는 최영미 울산총학생회장이, 2위는 진성 광주·전남총학생회장이, 3위는 이민숙 대전·충남총학생회장이 차지했다.

EDM 공연, 장기자랑, 시상식이 이어지며 행사는 밤 10시를 훌쩍 넘겼다. 이효재 전국총학생회 수석부총학생회장이 “전국에서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많이 참석해 부족한 준비에도 응원하며 모두가 하나 돼 즐긴 전국 학우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끝으로 첫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 행사를 마치고 학우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며 밤을 밝혔다. 이튿날에는 소래산 산림욕장 산책 및 탐방 후 지역대학별 분임토의를 끝으로 2024년 제42대 전국총학생회 학생 대표자 연수 및 전국 임원 LT, 도전 슈퍼스타 KNOU 3 행사는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환 총장, 이충기 학생처장, 박영민 경기지역대학장, 박성호 학생과장, 서평일 제41대 전국총학생회장, 김교호 제40대 전국총학생회장, 50?500억 발전기금 프로젝트에서 김흥진 사무총장, 이은주 사무국장, 안영구 서울본부장, 손현례 전국총동문회장과 장영주 사무부총장, 박근배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흥=윤상민 기자 cinemond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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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드립니다
    2024-08-03 14:05:49

사람과 삶

영상으로 보는 K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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