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육철학」강의를 듣고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쓰세요.사실 ‘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일상적으로 다루어지는 질문은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살아가면서 ‘교육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서로에게 던지며 살아가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육학과 학생들이라면 이 질문의 답을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졸업 후 평생교육과 관련된 분야에서 활동할 계획을 가진 학생들이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간혹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격증의 무용성에 대한 불만을 듣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따도 써먹을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해당 학과의 교수로서, 더욱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평생교육사를 배출하고 있는 학과의 교수로서 이 불만은 심히 대처하기 곤란합니다.여기서 이 불만에 관한 제 고민의 결과를 길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격증만을 가지고 세상이 우리의 가치를 알아봐 주기를 바라기보다는 자격증과 더불어 세상을 향해 우리가 보여줄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는 재학생들의 ‘총장배 평생교육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 참가를 독려하고 있으며, 1학년 「교육철학」교과목과 4학년 「교육고전의 이해」교과목의 과제를 통해서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평생교육사의 주된 업무로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의 기획, 운영, 평가 등이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