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 단장 제주지역대학, 서울서도 교수들 참석

제주지역대학(학장 이원주)이 지난 2월 23일 2025년 신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입학식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오랜 세월에 노후화된 학교 건물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것도 인상적이다. 다목적실을 새롭게 만들었고, 대강당의 음향시설을 비롯한 기자재 등도 교체했다. 학교 진출입로를 비롯한 건물 전체를 새롭게 도색했으며, 학교 간판도 새단장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주 학장, 임광민 행정실장을 비롯해 이호행(법학과), 박지호(출판문화원장, 보건환경안전학과), 김의태(교육학과), 성연주(문화교양학과), 박상현(생활체육지도과) 교수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대학생활 안내를 위해 학과별 조교들과 튜터, 각 학과별 학생회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원주 학장은 환영사에서 “신·편입생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멀리 서울에서 오신 교수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2월 말인데도 이렇게 눈이 오고 날씨가 쌀쌀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재학생과 신·편입생 여러분이 정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면서 “방송대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경험했던 학습 방법이나 공부 방식, 학생들과 관계를 맺는 방식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아마 이번 한 학기만 잘 버티시면 다들 무사히 졸업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걱정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새로운 학교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 한 학기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시기를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학교 안내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박소연 학사조교가 PPT를 통해 꼼꼼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신·편입생의 이해를 도왔다. 참석한 학우들은 주의 깊게 경청하며 일부 필요한 내용들은 사진으로 담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다.

이어 임용주 제43대 제주총학생회장이 제주지역대학의 각 학과 학생회장을 소개하면서 “요 몇 년 사이에 오늘이 이곳 대강당에 제일 많은 인원이 함께한 날인 것 같다. 방송대를 선택하신 신·편입생 여러분 축하드린다. 오늘은 여러분 각자의 역량과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 방송대에서 학문 탐구의 새로운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자리다. 여러분의 꿈과 목표를 세워 나가는 데 저희 총학생회와 학교의 여러 선생님들도 함께 도와드릴 것이다.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반갑게 맞았다.

그는 또 학교 전반의 환경개선을 위해 애쓴 임광민 행정실장을 소개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각 학과 학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입학식과 전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각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미디어영상학과 3학년에 편입한 김기영 학우는 “저는 1987년 방송대에 처음 입학한 이후 지금까지 줄곧 학생으로 지내고 있다. 여러 학과에서 공부하면서 풍물을 하기도 하고, 탈춤을 추고 스포츠댄스를 추기도 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면서 보람된 대학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미디어영상학과에 다시 도전하게 되어 뜻깊다. 다른 학우들과 함께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 진의준 학생기자 chinej@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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