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학과의 강상규 교수와 이경수 명예교수가 오는 6월 21일(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충남지역대학 대강당에서 ‘방송대 학우 모두를 위한 특별 강연’에 나선다.
강 교수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동아시아 역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이경수 명예교수는 「커피의 미학과 인문학의 향기」을 각각 발표한다. 특히 이경수 교수는 특강 휴식 시간에 직접 볶아 내린 커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을 준비한 강상규 교수는 “동아시아의 상황이 여러모로 유동적이다. 우리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번 강연은 동아시아 근대 전환기를 여러 각도에서 통찰해 보고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는 시야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방송대 학우를 비롯해 지역 주민 누구나 청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강상규 교수는 2021년에 출판한 그의 저서 『동아시아 역사학 선언: 근대 동아시아에 나타난 역사적 전환들』(방송대출판문화원 에피스테메)에서 오늘날 동아시아 전후체제가 세계사적 차원에서 등장한 ‘근대문명의 복합위기’와 함께 격렬하게 요동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어느 국가의 일방적인 주도나 자국중심의 발상과 같은 ‘근대적 문제해결 방식’만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다. 근대적 해법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과 상상력의 발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특강을 통해 학우들은 ‘동아시아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수 있는 사고의 전환과 지혜의 모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대전·충남총학생회(회장 김진영)가 주최하고, 유성구 평생학습 에버그린 배움사랑방이 후원한다.
최익현 선임기자 bukhak@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