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학장 김태성)은 8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학본부 본관 소강당에서 정년을 맞은 손진곤 교수(컴퓨터과학과)와 권수열 교수(보건환경안전학과)의 퇴임기념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이 1990년대 초 부임한 두 교수의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 후 손진곤 교수가 먼저 은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방송대 부임 후 자연과학대학장, 정보전산원장, 디지털미디어센터 원장 등 중요한 직책을 두루 역임한 손 교수는 온라인 영상 강의에 관한 기초 연구를 발표하고 대학원 이러닝학과(현 에듀테크학과) 개설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되짚었다. 대학 입학 전후의 좌절이 또 다른 도전의 계기가 됐던 개인적 경험을 소개한 손 교수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새옹지마’와 ‘우공이산’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후배 교수 여러분도 자연과학자이자 교육자로서 흔들림 없이 정진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당부를 남겼다.
이어 권수열 교수가 연단에 섰다. 보건환경안전학과는 학과 개설 초 보건학 전공과 간호학 전공을 함께 운영하던 보건위생학과로 시작했다. 권 교수는 학과 초기를 회상하면서 교육 매체의 주요 전환기마다 방송대 원격교육이 변천해온 과정을 요약해 설명했다. 또 실험·실습이 중요한 담당 교과목의 특성을 고려하고 원격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가상실험 콘텐츠를 개발해온 과정도 소개했다. 출판문화원장을 두 차례 역임했던 권 교수는 교재와 교양출판의 의미를 강조하는 한편 뜨거운 학구열을 보여준 학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대 교수들도 연구를 향한 열정을 내려놓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라며 후배 교수들을 응원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이관용 대학원장과 김태성 학장, 정영일 교무처장, 이병래 교수 등 자연과학대학 소속 교수 30여 명이 참석해 두 선배 교수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이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이현구 기자 zuibm@kno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