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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디지털미디어센터(DMC) PD가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전국 국립대학과 대구·경북지역 대학의 전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 개방한다. 이 조치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우리 대학에 요청한 것을 수용한 결과다. 방송대는 이미 지난 2월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및 해외 유학생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개방한 바 있다. 
 
이번에 방송대 온라인 강의 개방 확대가 결정된 이유는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 못한 대학을 도와 국가적 재난 상황을 돌파하는 데 힘을 모으기 위한 취지다. 전국 4년제 대학 중 180여 개교(약 93%)가 개강을 1~3주 연기했을 뿐만 아니라 개강 후에도 캠퍼스 출입을 최소화하라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줄줄이 ‘3월 말까지 온라인 수업’을 결정하고 있지만 갑자기 원격 강의를 마련할 여력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는 우리 대학에 강의 콘텐츠 및 시스템을 개방을 요청해 왔다. 우리 대학의 관계자는 “대학마다 학부 교양·전공 과목과 대학원 강의까지 2~3주간 수천 개씩 온라인 강의를 제작해야 하는 것은 인력 및 재정적 어려움이 따른다”며 “학습 진도율과 같은 방송대 시스템으로 출석 인증도 해결할 수 있어 우리 대학 강의 콘텐츠와 플랫폼 도입을 문의하는 대학이 많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대학의 신청을 받아 해당 대학의 재학생들에게 700여개의 강의 콘텐츠, 이용을 위한 매뉴얼 및 이용자 아이디와 디지털 교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 학생들은 120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속 대학의 정책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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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xx***
    무상제공은 아니라고 봄. 수익자 부담의 원칙을 적용해야 합니다.
    2020-03-18 11:51:27
  • trut***
    타대생들이 강의에 만족감을 느끼게되면 편입으로 많은 학생들이 유입될수도 있겠네여
    2020-03-11 21:57:03
  • dydw***
    방송대 재학생은 돈 내고 보고, 타대생은 공짜로 보고... 취지는 좋지만 재학생들을 생각했다만 전면 무상이 아닌 다른 방안도 있었을 것인데... 근데 서버 불안 등으로 재학생이 강의를 보는 데 불편함은 없겠지?
    2020-03-09 15: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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