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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2일 열린 2020학년도 보직자 워크숍 현장.

방송대가 자유전공학부 신설에 속도를 낸다. 학생이 적성과 능력에 맞는 전공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자 중심의 학부를 만들기 위해 자유전공학부 개설 준비를 이달 안으로 마칠 예정이다.


방송대는 지난달 22일 열린 보직자워크숍에서 자유전공학부의 개념과 개설 시기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4년 동안 전공 선택 없이 자유전공학부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고 졸업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하다는 의견까지도 나왔다.

 

자유전공학부는 단과대학 구분 없이 모집해 2년 동안 23개 학과의 다양한 과목을 경험한 후 3학년에 전공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2학년 2학기 때 전공을 선택하고 3학년 때 전공을 배정해 졸업 시에는 해당 학과의 학위를 취득한다.

 

신설을 추진 중인 자유전공학부의 취득학점 수는 최소 70학점 이상이다. 단, 130학점인 졸업학점이 축소될 경우 변경될 수 있다. 유아교육과, 간호학과 등 자격증이 관련된 일부 학과는 자유전공학부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변지원 교수가 지난해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제기됐다. 하지만 학과 신설 시 필수적으로 교수를 배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이 밖에 방송대는 추후 겸직인사제도, 학과 신설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토론회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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