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ㆍ취업   시니어 위한 성공적 재취업 TIP

올 하반기 시니어 취업시장 전망이 어둡다.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을 하는 것 자체가 녹록지 않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고용 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재 채용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니어 입장에선 악재다. 아직까지는 인터넷 환경, IT 활용능력, 트렌드 등에 익숙하지 못한 시니어의 비중이 높아서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이에 <KNOU위클리>는 전직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시니어 구직자를 위한 성공TIP을 준비했다. 사실상 의미 없는 ‘시니어 진로적성 검사’사회적?교육적 지도력과 대인관계 능력은 있으나 기계적?과학적 능력은 부족하다. 사랑, 평등, 헌신, 공익, 용서, 봉사를 가치 있는 일로 생각한다. 사회형(S) 사무적이며, 계산적인 능력은 있지만 예술적, 상상적 능력은 부족하다. 정확하고 조심성이 있고 변화를 좋아하지 않으며 책임감이 강하다. 관습형(C)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 진로적성검사를 하고 유형별 성향에 따라 분류한 결과다. 구직활동 시절 누구나 한번쯤 이런 검사를 받은 경험을 떠올릴 수 있을 터. 실제로 이와 같은 진로적성검사를 해보면 진로선택의 범위를 점점 좁혀나갈 수 있어 꽤 유용하다.  하지만 시니어와 사회 초년병 상황은 다르다. 은퇴 후 새로운 삶을 꿈꾸는 시니어는 아쉽게도 진로적성검사가 거의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니어 본인의 진로와 적성을 살려 재취업하기에는 국내 채용시장의 벽이 상당히 높은 탓이다. 사회적인 분위기나 기업에서도 시니어를 받아들일 준비나 인식 개선이 아직 미흡한 것도 큰 이유다. 일부 시니어를 제외하고는 이전 경력으로 재취업하는 게 쉽지 않아 적성검사, 직무적성검사, 직무역량검사 등이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니어 퇴직 전 진로설계 가능할까? 그렇다고 모든 시니어가 좌절하기에는 이르다. 100% 만족스러운 내용은 아니겠지만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1일부터 고령 퇴직자에게 재취업지원서비스가 의무화된다. 고령자고용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000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기업에서 1년 이상 재직한 50대 이상 근로자가 비자발적 이직 예정자일 경우, 퇴직 직전 3년 이내에 진로 상담 및 설계, 직업훈련, 취업알선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시니어가 퇴직 이전 진로설계, 직업훈련 등으로 본인의 적성에 맞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실제로 시니어층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잡매칭(job matching)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들 가운데 이들이 일하기에 적합한 기업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취업처를 발굴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물론 아직까지 시니어 구직자 중 대부분은 청소나 경비 관리자 등 단순 반복 노동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시니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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